17.11.20 함안 가야 인산재 모은공, 율관공, 갈촌공 시사 지내고
법수 황동 덕산재 참판공 시사 지냈다. /264
1. 인산재 시사
◎ 모은공 시사
모은 선조 산소 성묘부터
송림숲 오솔길 계단 오르고
인실 명당 하늘과 내통하며
모은 공 내외 쌍분
천원지방 팔각 사각 분묘
작은 백비 가운데 섰고
율간공 갈촌공 조손 산동네
일일이 방문 문안 드렸다.
선조 할배 얼마나 외로웠던지
산짐승 불러 놀다가 갔고
날짐슴 불러 노래했도다.
횃불 같은 모은 선조
우리 재령이가 성씨의 표상이다.
불사이군 불굴 의지
뼈대있는 양반 가문 지침 주신 조상
엄숙하고 근신해야할 제전
큰 소리 붉은 얼굴 웬일인고 ?
염치 체면 버리고 제 할 말만 다하니
사람이 아니지, 후손은 더욱 아니다.
모든 종인들 불같이 성질낸다.
결국 방안에 유폐하고
제전 지내자니 가슴 아프다.
초헌은 관호 종손이
아헌은 병태 김해회장이
종헌은 병옥 부산 부회장이
집례는 정환 종친이
축은 동영 마산회장이 맡았다.
◎ 율간공 시사
율간공 시사도 홀기대로 이어졌다.
분탕짔던 그로 수헌을 바꿨다.
조용해 진다.
많은 종인들 말하지 않는 분노를 삭인다.
율간공 후손들이 맡았다.
초헌에 세균 율간공 종손으로 진행하고.
축은 정환 종친이 맡았고
모든 종인 제사에 참례했다.
◎ 갈촌공 시사
다음은 갈촌공 시사다.
이웃에 있는 갈촌선생사당에 참배하고
또 새로운 비가 하나 섰다.
산인면 송정마을 벼랑에 갈촌공이 세운
봉명정(鳳鳴亭)에 선 비석을 이건한 거란다
낮은 출입문이 더욱 겸손하게 한다.
제전은 갈촌공파 후손이 삼헌관을 맡아
모든종인과 더불어 시사지냈다.
마친후 점심 나누고
오후 일정을 위해 덕산재로 떠났다.
2. 덕산재 시사
◎ 참판공 시사
법수면 황사동 향동 덕산재로 이동했다.
먼저 덕산재에서 실내에서 시사지냈다.
세로지은 건물이라 목재색깔이 밝다.
인산재 모은공 시사 분정 그대로
엄숙하게 제사지냈다.
이번 특이한 것은
여성제관들이 함께했다는 점이다.
제사 마치고 성묘를 행하였다.
재실 건너편에 있는 안산
참판공 내외분 쌍봉 묘소에 참배하고
날더러 설명하라고 해서 대강 설명했다.
다음은 처사공(휘 琠) 묘소 참배하고
옆 승사랑 묘소도 참배하고
맨위 모촌공 묘소까지 성묘했다.
특히 처음 온 종인들이 고마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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