載陽書堂 柱聯
재양서당 주련
恭惟府君 河嶽鍾英 받들어 생각하는 선현 부군
공유부군 하악종영 큰 산천의 종소리이시고 꽃이셨네
輔佐麗朝 爲國幹楨 고려조 보좌공신이시고
보좌여조 위국간정 나라를 위하는 간성이셨네
雲仍不億 亦驗厚德 구름은 이르러 헤아리지 못하고
운잉불억 역험후덕 또 경험은 두터운 덕을 쌓았나니
距世雖邈 不遠柯則 떨어진 세상 비록 그 모습 상상하면
거세수막 불원가칙 멀지 않는 줄기 법칙이로다.
有奕祠宇 聳動瞻視 큰 사우가 여기있어
유혁사우 용동첨시 솟아오르는 힘을 우러러 보며
于以妥侑 神人胥喜 이로써 마땅히 섬기는 것은
우이타유 신인서희 신과 사람이 서로 기쁨일 것이니
追遠齋 柱聯 (感慕齋 藏)
추원재 주련 (※감모재 장 수리하여 게시)
春秋歲事謹致芬苾之薦 봄가을 세사에 삼가 향기로운 제수를
춘추세사근치분필지천 정성으로 차려 지내고
花樹月會恭脩敦睦之情 화수회 매월 모임을 공손히하면
화수월회공수돈목지정 두터운 화목의 정을 닦는다.
兢兢勿忘無忝所生之戒 조심조심 잊지말고 욕됨이 없이
긍긍물망무첨소생지계 살아갈 걸 경계하고
詩曰孝子不匱永錫爾類 시경이 이르기를 효자는 다함이 없어
시왈효자불궤영석이류 계속해서 동류의 효자가 나오는구나.
切切常事同人于宗之言 매우 간절하게 항상 생각을 같이하고
절절상사동인우종지언 사람으로 종족의 말이 되니
書云泰稷非馨惟德是馨 서경이 이르기를 곡식만 향기로운 게 아니라
서운태직비형유덕시형 오직 덕은 더 향기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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