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광제정 시사 집례하다.

황와 2015. 11. 17. 15:28

15.11.17 광제정 동산공 성재공 시사 집례를 맡다./264

 

안개 뿌우연 고속도로 헤치고

남가람과 나무내강 합강점

지소 제월대(霽月臺) 아래 선비 종인 모여든다.

광풍제월정(光風霽月亭)

햇빛과 바람 비 갠 달이 뜨는 정자

동진주 선비 우리 성재공 할배

그 절경 지키고 계신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기다리는 목표

우리가 바라는 평화 세상인지 모른다.

 

                                                                                             (강렴문(講廉門)-청렴함을 익히는 문)

동산 마진 양 세거지 후손들 모여

격식 높혀 제례를 올린다.

초헌은 수진 대부님이

아헌은  병구 종친이

종헌은  창환 종친이

집례는  동춘  내가 

축은  상호 종친이 맡았다.

동산공 할배와 아들 성재공 할배

부자지간 젯상을 따로 모셔

제사를 진행한다.

어떤 제사보다 엄숙하다.

 

 

동산공  할배는

동정공 할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셔서

큰형 진사공께서 아들 없어 대를 잇지 못하자 

자신도 아들 없어 양자를 들여

동산에 입향하시고

재령이씨 세거 터를 잡으신 할아버지시다.

  

성재공 우리 할배 

큰집 첨지공 집에서 양자로 들여오신 분이시다.

성균 생원 합격하시어 

지역 선비의 중심이 되셨고 

절경지에 정자지어

문인 묵객들 불러들여

우국 충정 자연경관 노래하고

조선 사림 선비의 중심이 되어 

진양지에도 소개된 훌륭한 조상이시다.

지역에서 추앙 받는 선조이시다.

 

정성을 다해 제사 올리고 

같은 홀기 되풀이 될 때는 '영여지(令如之)'라

집례 새로움도 얻었다.

제사 음식 음복하며

광제정 종중 회의로  예결산 통과하고

더욱 더 많은 종인이 오도록 하자고

지소에 도포 입은 사람들 움직이니

오늘은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