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18 동산 경양재 처사공,황명처사공 시사 진행하다./264
고향 진성 동산리
우리 동산리 재령이가 세거지 분파 첫 조상
처사공 휘 잠(埁)자 할배와
그의 아들 황명처사공 휘 중경(重慶)자 할배
부자(父子)께서는 동산리 최고 윗대 조상이시다.
특히 황명처사 할배께서는
중국 명나라 멸망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오랑캐가 집권한 청나라를 인정하시지 않고
스스로 황명처사라 칭하고
백절불굴의 충의를 몸소 실천하신 선비이셨다.
충절의 표상 재령이가의 자랑스런 선조로
모은 선조 이후 참다운 선비셨던 분이다.
할아버지 산소가 큰골 가운데 뻔덕에 있어서
우리 어린 손자들은 할아버지 산소에서
미끄럼 타고 논 놀이터
참 다정한 할아버지이셨다.
경양재에 모여
여남 명 모여서라도 엄숙하게
분정 정하여 홀기 부르며 제사 진행했다.
초헌은 수진 대부가
아헌은 병호 아재가
종헌은 병옥 형님이
집례는 동춘 내가
축은 현명 대부가
모든 준비는 도유사 을호 아재가 맡았다.
함께 음복하며
비빔밥 점심 먹고
또 봉가 나누고
경양재 종회 결산까지 마쳤다.
주요 합의 내용은
결산서 대로 승인하고
결산기간을 명시하여
항시 시사일로부터 다음해 시사 전일까지 1년간으로 하고
경덕사 헌성금으로 경덕사 몫 200만원을 지출하고
진성 화수회 경비 모금에 협조하기로 하고
금년도 처사공 묘소 벌초대는 다음 회기연도에 가산하기로 하였다.
모두 맑히고 나오니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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