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인산재 덕산재 시사 지내다.

황와 2015. 11. 14. 18:10

15.11.14 인산재 모은공, 율관공, 갈촌공 할배 시사를, 덕산재 참판공 할배 시사 올렸다./264

 

음력 시월 초 사흗날

우리에게 충절이란 뭔가를 보여주신

선조 중의 선조, 고려동 할배 

모은공 휘 오(午)자 할아버지

아드님 덕산재 참판공 휘 개자지자(介智) 할아버지

 

둘째 손자 율관공 휘 중자현자(仲賢) 할아버지

증손 갈촌공 휘 숙자(潚) 할아버지

인산재 덕산재에서 시사지낸다.

전국에서 모인 재령이씨 종중 인사

함안 가야읍 인실에 모여든다.

법수면 황동마을에도

 

 

    

 

먼저 산소에 올라 성묘하고

백비 팔각, 사각 봉분 조선초 묘제 문화재다.

지난번 산소 정비 잘 되었다.

모은 율관 할배 성묘하고

그런데 웬일 갈촌공 할배 산소

벌초가 안 되었다.

어찌 자손들 이래 두고 시사 지내려고 하는지

얼굴을 들 수 없다.

 

 

 

 

인산재, 덕산재 시사는

초헌관 종손 관호 종친이

아헌관 진주 병만 종친이

종헌관 부산 민호 율원회장이 

집례엔 부산 동수 형님이

축은 부산 재철 종친이 분정되었다.  

홀기에 따라 제사 지냈다.

율관공 갈촌공 시사 삼헌관은 

파 후손을 따로 정하여 시행하였다.

뜰앞에 엎드린 종인들 가득하니

종족이 부자다.

마치고 떡과 고기 음복하며

덕산재로 향했다.

 

 

    

 

덕산재 시사 시작 시간이 늦다.

이동하여 준비하자니

더욱 더 늦다.

그러나 묘재사 있으니 모두 옮겨왔다.

제사 참례자 새 재실에 들어

정해진 오집사 그대로

재실 안에서 시사지냈다.

모은 대종회장 차가 빠져 혼란이다.

가야읍으로 옮겨 늦은 점심 후

각지로 흩어졌다.  

붉은 감빛이 가을향기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