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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엔 외손자 두 놈
하얀 점박이
뒹굴고 노는 모습
판다곰 형제
다떨어진 두 바퀴 자전거
짐판 위엔 까아만 고무밧줄
사그랑 사그랑
바퀴 소리 귀에 닿는다.
학원 갈 때면 타고
마치고 올 때도 타고
짐판 위 배기는 엉덩이 앉아
할배 포켓에 손 넣고 타는 택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등에 앉은 고운 손자
할배 냄새 맡는 대화
참 좋은 할배 택시
뒷바퀴에 신발 끼어
뒷꿈치 먼저 호호
내려서 걷는다.
할배는 세상이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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