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2 내 생일 먹다. / 264
언제부터 거추장스런 생각
한꺼풀 또 한꺼풀
벗기는 재미 삶이다.
새 가족 들여,
새 뜻 입혀
새 것처럼 기념일 만들자니
바쁜 세상이 말린다.
조용히 소문없이
흘러가는 바람 속에 숨어
일상처럼
찹쌀 팥밥에 미역국
정화수 손 비비고
먼 아들 며느리는 케이크 배달
가까운 딸 사위는 봉투
아내와 생일 겸상 6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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