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호전(好轉)

황와 2011. 1. 30. 07:55

 

11.1.29 삼촌 중환자실에서 재생하시다. /264

 

대학병원 내과병동 중환자실

무균 청결한 몸

태어날 때 몸으로 건강을 부르신다.

배꼽 아닌 비닐 달린 주사바늘로

삑삑 소리나는 산소 인공호흡기로

온갖 호흡, 영양, 수분 받으며

하이 ! 손들어 인사하는 폼이 이제 생명을 찾았다.

얼굴에 불빛 반사되어 윤기가 보인다.

필담(筆談)으로 대화가 된다.

눈으로 희망이 오간다.

지겨움에 라디오를 들으시겠단다.

 

나락으로 떨어지던 기대가

마지막 걸림돌 잡고

조금씩 조금씩 용기를 보여주신다.

큰 희망으로 잡힌다.

가슴마다 미소를 싹 틔우고

기대는 소중한 희망을 씨앗 뿌려주었다.

그걸 잡으려고 극한에서도  기도하는것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우리의 웃음을 배달해주셔서

우리의 정성을 받아주셔서

마음의 평화를 돌려주셔서

이름이 생의 결과를 바꾸고 있나이다.

 

{추기} 11.2.1 많이 호전되어  일반 병실로 이전함

                    보고 듣는이의 홍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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