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9 삼촌 중환자실에서 재생하시다. /264
대학병원 내과병동 중환자실
무균 청결한 몸
태어날 때 몸으로 건강을 부르신다.
배꼽 아닌 비닐 달린 주사바늘로
삑삑 소리나는 산소 인공호흡기로
온갖 호흡, 영양, 수분 받으며
하이 ! 손들어 인사하는 폼이 이제 생명을 찾았다.
얼굴에 불빛 반사되어 윤기가 보인다.
필담(筆談)으로 대화가 된다.
눈으로 희망이 오간다.
지겨움에 라디오를 들으시겠단다.
나락으로 떨어지던 기대가
마지막 걸림돌 잡고
조금씩 조금씩 용기를 보여주신다.
큰 희망으로 잡힌다.
가슴마다 미소를 싹 틔우고
기대는 소중한 희망을 씨앗 뿌려주었다.
그걸 잡으려고 극한에서도 기도하는것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우리의 웃음을 배달해주셔서
우리의 정성을 받아주셔서
마음의 평화를 돌려주셔서
이름이 생의 결과를 바꾸고 있나이다.
{추기} 11.2.1 많이 호전되어 일반 병실로 이전함
보고 듣는이의 홍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