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28 주남저수지에서 264
태고적
갖은 색깔 모두 당겨서
푸른 자연 속에
진흙 깊이 뿌리박고
맑고 향기로운 삶
일깨우는 존자
세상 부끄러움
세상 순박함
제일 먼저 알아버린 양
함박웃음 만세부르고
새악씨 고운 자태
선승처럼 삼박하나이다.
오늘사는 이들
곁에 보고 듣고
새삼 갈퀴처럼
긴 줄기 뿌리 박아
가슴 털 난 면식범처럼
보고 또 봐도
혼자 사는 고통보다
인연이 더 눈에 걸리나이다.
이제 연극보다는
자유 행복 스스로
보는 것으로 참선력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