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10 나로호 발사 장면을 보고 264
세상의 일
정성이 모이면
안되는 일이 없는데
아마 헛구호만 외쳤는가?
아님 표리부동을 읽혔는지?
부족한 기도가
오늘도 우릴
무참하게 지나해협
눈먼 바닷 가운데에
"뽕"하고 버렸다.
빨리빨리
급한 체증이
바늘허리 매는 기술로
감히 별을 딸 건가?
세상 비웃음이 보인다.
천지 우랑도의 물무늬
민족의 꿈
온 국민의 비젼
온 나라의 상쾌한 목표
그게 한 시각에
꺾였다. 타 버렸다.
큰 과분한 우주
조금씩 천천히
두드리고 또 다듬고
웃을 준비하고 기도하고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자.
이런 시련없이
어찌 큰 일 혼자 하리오
이런 고통 없이
어찌 큰 별에 가리오
이건 선진국이 간 길이기에
내가 할 일이외다.
우리가 함께 손잡고
반드시 꼭 반드시
이루어내고야 말 꿈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