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2 밀양 부북면 위양못을 둘러보고 264
밀양(密陽)
영화속 애인같은 그리움이
온몸을 간지를테면
제자들 밝은 얼굴
항상 아름다운 곳
위양못이 생각난다.
긴 세월 꾸며온 자연
푸른 하늘 바가지에 담아
섬 만들어 정자짓고
왕궁처럼 별장에 갖혀 산 유산
이팝나무 숲속에서 5월이 아름답다.
이팝꽃 하얀 순수
연녹두 새잎 잔치
거울 같은 하늘
그속에 작은 실꽃뱀 동동
나뭇가지 사이로 뜬 구름 배
허리 굽혀 물에 담근 왕버들 가지
켄트지 흰 화폭에
목탄 한 줌 들고
이젤 세워 모자 눌러쓴
아내의 그림그리는 환상
꿈처럼 행복으로 부른다.
모두 명작 풍경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