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대상포진(帶狀疱疹)

황와 2010. 3.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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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잘 먹고

손자들과 노닐고

잠자리 들려니

오른쪽 가슴 아래

따끔따끔 신경이 모인다.

 

맹장염, 자리는 윈데?

늑막염, 열 나고 아파야하는데?

간염,  아픈 줄 몰라야하는데?

위치론 도저히 감이오지 않는다.

그러나 아프다.

가족들도 아프다니 예사다.

 

컴퓨터 검색해 본다.

수 많은 소견이 적혔으나

인과가 나와는 다르다.

그 중 하나

대상포진일 가능성 제기

 

대상포진이란?

먼 선배가 고통속에 아팠던 그 병

신경에 바이러스 침입 병이란다.

몸의 기력이 다했거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

노인, 어린이들에게

면역 체계가 약해질 때

신경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통증과 띠처럼 물집이 생기는

전염성있는 질병이란다.

 

몸이 쇠약해 지는 걸

내 몸 통해 시험해 보려는 듯

온갖 질병이 나를 괴롭힌다.

이제사 자신만만 건강했던

내 의지 허망함을 입는다.  

 

하룻 밤, 이틀 밤 자고나니

온 몸통에 붉은 그림 그려놓고

쓰리고 따끔따끔

잠을 못 자게 한다.

그간 못 준 죄를 한꺼번에 주는 구나

묻고 물어 피부과병원 찾고

매 때마다 한 주먹 비싼 약  

입에 털어 넣고 이기려하지만

어디서든 솟는 뽀루치 하나도

모두 이거로구나.  괴롭다.   

 

체중 줄인다고 고기 끊고

채식 위주 칠팔년 공과

기를 뿜어내는 악기 연주

원기 부족  에너지 부족

몹쓸 병을 주셨다  

무엇이던 맛 있는 것 잘 먹고

푹 쉬란다. 약 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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