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8.12 264
건진센타가 무단히 날 부른다.
사람들이 구더기처럼 들끓는다.
살았는지 죽어가는지
고지서 세금내듯 확인하려 간다.
오늘은 어느 병원에서
어떤 생명을 빌어다 쓸고?
쳐다 보는 것 만으로도
자꾸 고개 숙여지는 건 왜일까?
건강한 눈으로 봐야
건강해 지는 법인데.
병원은 언제나 병든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곳인가 보다.
오늘도 새 생명 기쁨처럼 빌려와
거실에 자랑처럼 걸어두고
가족들 위안 삼으며
조금씩 조금씩 소모해 가련다.
09.8.12 264
건진센타가 무단히 날 부른다.
사람들이 구더기처럼 들끓는다.
살았는지 죽어가는지
고지서 세금내듯 확인하려 간다.
오늘은 어느 병원에서
어떤 생명을 빌어다 쓸고?
쳐다 보는 것 만으로도
자꾸 고개 숙여지는 건 왜일까?
건강한 눈으로 봐야
건강해 지는 법인데.
병원은 언제나 병든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곳인가 보다.
오늘도 새 생명 기쁨처럼 빌려와
거실에 자랑처럼 걸어두고
가족들 위안 삼으며
조금씩 조금씩 소모해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