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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
어릴적 덤블링 체조
피눈물 짜내며
꾸중 기합 받으며
매년 남아의 가슴을 태웠다.
잔 친구는 고공공포증에
굵은 친구 어깨 까지며 비명 신세
'난 언제쯤 올라볼꼬?."
4층탑 - 8,4,2,1 그리고 깃발,
난 언제나 밑바닥이었다.
이제 살아본 세상살이
바탕엔 부모 선배 친구들
어깨동무 스크럼 짜고
어린 자식 위해 받침대가 된다.
이 어울림 진정 돌뿌리일까?
새해 맞으며 다짐
난 어깨 받침이 되련다.
꿈 많은 젊은이들이여!
내 등을 타고 올라
찬란한 큰 별을 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