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17 자정 자가용 방전을 해결하고 /264
앗! 방전이다.
동짓달 밤 바람
검은 건물 휘감고.
밤을 나서는 사람들
갑쉰 숨 몰아쉬며 문 닫고 다시 든다.
낙엽과 모랫바람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건물아래 선 가로등
조는듯 뿌우연 가루 연방 날린다.
어느듯 자정을 넘어가는 꼭지점.
달구지 흰 눈창 드러내고
제자리서 움직일 생각을 잃었다. .
이리저리 돌려도 희뿌연 눈만 끔뻑일 뿐
몸 떨쳐 일어설 기미가 없다.
바른 생각 없으면 꼭 이런 선물을 준다.
오늘은 황당한 일들이 서로 다투며 바빴다.
사방 노크해 보지만
검은 사람들 묵묵부답 문을 닫는다.
아는 이마다 비상을 건다.
구세주는 언제나 있는 법
소진된 에너지 재생 선물 받는다.
위인은 그 차디찬 날씨에도
늘 준비해 두고 첫 마디에 달려왔었다.
큰 사랑이고 봉사다.
남 어려움 내 것으로 풀어주는 배려
이 세상은 꼭 살만한 곳이다.
참 고마운 사람들
주목 열매가 천년 세월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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