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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내서읍 안계리 산박골
골짜기 끝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동산
온갖 가을꽃이 아이들을 반기며
가을놀이를 한다.
숲속 자연 놀이터
이웃이 모두 자연 친구들
새소리 벌레소리
숨은 바람소리 자욱하다.
자연생태교육 실험실
작은 텃밭에는
작은 고추 배추 무우가 자랐고
이제 가을 뱃살 내밀며
다시 심어달라 하고
코스모스 들국화
한껏 자랑하는 언덕
뒤뜰 도자기를 인 황토방엔
따뜻한 연기가 가을을 덥히고
굴뚝엔 나팔꽃이 제자랑 한창이다.
연못 옥잠화 밝은 꽃,
키 큰 부들 허리엔
빨간 고동알이 업혀
겨울 채비를 한다.
도랑위에 앉은 목공교실
작은 하얀 나무 조각들
제 차례를 기다리며
멋진 작품 꿈을 꾸고
숲속 정자 아래
줄줄이 악기들이 걸려
신나는 음률놀이
멋진 춤을 준비하고 있다.
참 아름답고 예쁜 정성들이
아이들을 천사로 가꾸고 있는 곳
올 가을 첨으로 재단 일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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