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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천 교정
만나면 그지없이 편안한 사람들
얼굴만 봐도 저절로 반가운 표정
인연은 늘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담 주고 또 주는
세인(世人)의 삶이거늘
여긴 그런 부담이 없다.
세파 짙은 그늘 속에서
늘 갖춘 마디 용기(勇氣)에 찬
환한 웃음 그리는 사람들
보내고 나니 아까운 세월이었다.
누굴 만나도
정겨운 인연을 솟아 올린다.
늘 으뜸이어야할 과제 앞에
바쁜 듯 어려운 듯
정성 다해온 만남이었다.
연못가에는 늘 아름다운 동화를 쓴다.
서로 사연 나누고
함께 구경하고 연구하며
한 덩어리 되어
언제나 격조 높은 명품
길이 샘솟는 전통을 만들었다.
꾸밈없는 순정으로
한 뭉치 무명 솜이 되었다.
편안한 정이 실을 뽑는다.
이심전심(以心傳心) 그저 웃을 뿐이다.
긴 행로의 출발점에서
짧은 인연 한 토막 베어 물고
아이들 마냥 행복했었다.
그때 그 사람들
아이들, 교직원, 학부모, 동창생....
모두 착한 인연 되어
질기디 질긴 돋베 옷을 짜냈다.
영원한 도천인을 위하여!
속천항 여유 - 멀리 거제카페리 연락선이 기적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