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길샘(道泉)의 짙은 인연

황와 2009. 9. 22. 11:46

                                                      09.9.21 /  264

 

아름다운 도천 교정

 

만나면 그지없이 편안한 사람들

얼굴만 봐도 저절로 반가운 표정

인연은 늘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담 주고 또 주는

세인(世)의 삶이거늘

여긴 그런 부담이 없다.

세파 짙은 그늘 속에서

늘 갖춘 마디 용기(勇氣)에 찬

환한 웃음 그리는 사람들

 

보내고 나니 아까운 세월이었다.

누굴 만나도

정겨운 인연을 솟아 올린다.

늘 으뜸이어야할 과제 앞에

바쁜 듯 어려운 듯 

정성 다해온 만남이었다.

 

 연못가에는 늘 아름다운 동화를 쓴다.

 

서로 사연 나누고

함께 구경하고 연구하며

한 덩어리 되어

언제나 격조 높은 명품

길이 샘솟는 전통을 만들었다.

 

꾸밈없는 순정으로

한 뭉치 무명 솜이 되었다.

편안한 정이 실을 뽑는다.

이심전심(以心傳心) 그저 웃을 뿐이다.      

긴 행로의 출발점에서

짧은 인연 한 토막 베어 물고

아이들 마냥 행복했었다.

 

그때 그 사람들

아이들, 교직원, 학부모, 동창생....

모두 착한 인연 되어 

질기디 질긴 돋베 옷을 짜냈다.

영원한 도천인을 위하여!

 

 

속천항 여유 - 멀리 거제카페리 연락선이 기적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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