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7. 8 / 264 함안 연밭 촬영
진흙 빚어낸 정성은
불 속에서 도자 옹기 익히듯.
또, 물 속에 가라앉아
무얼 선사할까? 신의 고민 시작된듯.
청초한 삶, 따뜻한 용기, 정일(靜逸)한 침묵
웅변처럼 관조하는 재주
또 하나의 뿌리박은 기대
진흙의 색채 표현 방식이리라.
아름다운 자태, 깨끗한 품격
산뜻한 이미지
어제 내린 소나기에 흠뻑 적신
청초함 그것이어라! 자비처럼.
우린 오늘을 어제처럼 생각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꺼집어 내어오듯
세상 일, 내 욕심 부끄러워하며
정결한 마음 자꾸 강요하네! 불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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