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진주교대 3회 전국동기회

황와 2009. 6. 20. 21:46

                                                    

                                                                    09.6.20 / 264           

 

토월초등학교 체육관에

중늙은이 잔치가

제법 푸르런양 용기를 보였다.

왕년의 솜씨 부려보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

 

선생님 소리 매력 찾아

곱씹어 다듬고 연마하여

한통 치며 주름 잡고  

교직의 표본으로

양 어깨에 힘 준 그들이었다.

 

이제 모두 두 손 놓고

근질근질한 입이 모여

손 잡아 흔들고

공놀이 관중으로

기쁨되어 행복한 얼굴이었다.

 

부산, 울산, 마산, 진주 지구

한 가락 하던

한 수업 하던

한 연구 하던

그 얼굴이 그 얼굴이었다.

진주 1등, 울산 2등

 

옛 친구 그리워

쏟은 열정이 아쉬워

푸짐한 대화를 반찬 삼아

남 여 90명 목장원에서  

오늘 만찬은 질펀한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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