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두 돐 세호

황와 2008. 12. 24. 23:38

 

 

 

 

 

 

                                                08.12. 24

 

아침이면 생글생글

웃음으로 온방을 쏘다니며

행복을 선물하는 세호

두돐 생일이 다가온다.

 

옹아리가 엄마 아빠

할배 할매 탐촌(삼촌)

온가족의 이름을

혀짧은 소리로 대꾸한다.

해석이 바로 관심이다

말 자체가 사랑이고

기쁨이고 선물이다.

 

책 들고 뒷걸음질로

내 가슴팍에 꼭 끼어앉는

말 배움이 참 신통하다.

온 마루를 뛰어다니며

깔깔대는 행동이 행복이다.

이제 세호는 

가족 행복의 리트머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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