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동생 회갑연

황와 2007. 12. 6. 11:10

              

                                                                  07.12.1   육사

 

여년생 세째로 태어난 덕에

엄마 젖 제대로 받아먹지 못했고,

제대로 옳은 교육도 받지 못했으며

월넘전 해병용사로 사선서 살아온

늘 참으며 형에 밀려 커 온 동생.

 

고향서 낮은 일

작은 자전거 가게 만들어

겸손과 정성을 다하였고,

어렵게 장가 가서

세 딸 한 아들 낳아

한 푸는 듯 기뻤더니

눈먼 애통함에 가슴 절여 30년.

 

그  동생 아픈 삶이

이제 60돌 맞이하는

고향 축하연에

가족 친척 모두 어울렸네.

平時 같은 마음으로

음식 함께 나누었고,

아무 의미 없는 양

스스로 겸손함을 배웠다.

 

우리 三男妹

이렇게 즐거운 날이

또 언제 돌아올까?

새 세상보다는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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