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13 오후]
70,80년대 십수년
한동안 꿈키우며 살던 곳
낙동강과 남강이 어울러져
장강과 긴 모래바람
철교가 그림처럼 박힌다.
넓은 자연과
큰 식량과'
넉넉한 인심이
모래 사장에 펼쳐 자란 곳
지금은 말끔히 지워져
제방위 뚝방길에
차들이 줄을 서고
넓은 유채꽃이
뭇사람을 불러모은다.
여기 향수를 찾으러
온 식구 모여
노랑색 물감에
달콤한 향수를 뿌린다.
그저 즐거운
꽃 자연속에
찬호 세호 녀석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손자 두 놈 (찬호 세호) 남지 철교 신구교
세대차이 90년(증조모와 증손)
'따뜻한 만남 1 > 가족사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천사 (0) | 2008.05.03 |
---|---|
아내의 훈장 (0) | 2008.04.29 |
서울 아산병원 12303호실에서 (0) | 2008.02.04 |
동생 회갑연 (0) | 2007.12.06 |
나의 자(字)와 호(號) (0) | 2007.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