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외손자 호야

황와 2007. 6. 19. 11:21

                           

귀여운 호야

첫돌이 오늘 7월2일이다,.

내 가슴 앞에서 

하루에 오백 개, 천 개 

막 뛰어대던 놈이

요즈음 기어가기 선수가 되어 

온 마루를 쏜살같이 휘젖고 다닌다.

유아 기어가기 종목 

올림픽 선수로 내보내고플 정도로 날쌔다. 

 

어느 날 뚜벅 한 발 내딛드니

두발 세발 걸음을 늘리고

무슨 옹아리로 말소리 내다가

얼떨결에 "엄마"소리를 내밷는다.

 

난 여러분들이 들어주는 재미로

행복한가 보다.

난 여러분들이 봐 주는 재미로

행복한가 보다.

이게 할애비의 순박한 사랑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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