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11산호천변둘레길 거닐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율림교-한일교-통합교 : 3바퀴-집 거리 시간 : 10,828보, 9.1km. 저녁 가루비 뿌리다가 만다. 여전히 무덥다. 땀이 가슴 겨드랑이로 번져내려온다. |
무더위 언제쯤 달아날까?
낮 땡볕은 여전히 무덥다.
책상앞에 앚아서 낮잠 안자려고
눈을 감고 선풍기에게 내 몸 맡긴다.
방광스럽게 저녁밥 먹자마자 밤길 나선다.
통합교에서 천천히 시동을 건다.
도랑 물소리도 가늘어졌다.
첫바퀴 천천히 무릎 달래며 돌고
둘째바퀴 통증 가라앉으니 씩씩하게 걷고
세째바퀴 사방두리번거리면 변화된 풍경 살피며 걷는다.
오늘 해오라기 한마리 도랑물을 저어대고있다.
물오리는 돌 위에서 서서 제 몸 비추며 놀고
난 내 몸 통증 관찰하며 돌았다.
3바퀴 1만보 목표 달성하니 몸이 가벼워진다.
요즘 다리가 내 뜻대로 민첨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어눌해지니 내 다리에 내가 걸려 넘어지려한다.
바르게 간다고 줄대로 걷지만
나도 모르게 좌우로 휘청거린다.
내 뒤에 따라 오던 사람에게 추월당해도 전혀 기분 변화가 없다.
이제 확실히 늙었는가 보다.
오늘도 무사리 밤길 1만보 걷기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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