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12 길사랑회 해운대-송정 해안로 걷기 동행하다./264 코스 : 마산시외터미널-서부산터미널-부산2호선지하철-해운대역-해운대해수욕장-바다철도 산책길-청사포-구덕포- 송정 물총칼국수집-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송일정-송정역-바다기차탑승-바다기차출발점-해운대해수욕장-동백역- 사상역-서부산터미널-마산터미널 거리 시간 인원 : 21,060보 17.7km, 9.0시간 여행겸 걷기, 길사랑회 31명 특색 : 부산특별이벤트걷기 해운대-송정 바다철도길 산책하며 동해바다 푸른물빛 해운대 송정 모래사장 탁트인 자유 외국인들이 오가는 국제 도시 마천루 고개 아프게 쳐다본 L시티 마치 외국을 다녀온 기분이다. 먼길 걸었지만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
모처럼 추석 대목에 해운대 여행 이벤트
길사랑 꿈꾸듯 마산터미널로 나간다.
오늘 참석자 31명 대단위 동행 친구들이다.
오늘 행복여왕 새로운 친구 둘도 보탰다.
여행 자유로움 출발점은 모두 웃음칠갑이다.
소냐적같은 수학여행이야기 꿈꾸듯 얘기한다.
그걸 듣는 즐거움 내 기쁨이 된다.
마산터미널에서 재잘거리다가 서부산 사상터미널에 쏟아낸다.
곧장 사상지하철역으로 옮겨 스스로 표 타고
촌놈들이라 늙은이라 더듬거리는 모습이 자연 웃음 인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눈을 뜨게 뱉아낸다.
길거리 나무 밑에서 우리의 특색 국민체조 호르라기 재생하고
관광객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간다.
해운대해수욕장 밝은 모래밭에 태양볕 쏟아진다.
수평선 저멀리 하늘에 김이 난다.
지금도 9월중순인데 지구를 삶고있다.
오가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인보다 더 많다.
그들 거의 어깨드러낸 팻션으로 우리 눈을 이끈다.
외국인 남자들은 웃통 다벗고 걷는 이도 있다.
하을 바다 푸르고 아름다운 풍광
그러나 느낌은 무더위 부채만 부쳐댄다.
해안에 우뚝선 수직 막대기 건물들
쳐다보려니 키 큰 내 목고개도 아프다.
L 시티 랜드마크 105층 무너질듯 내려다 본다.
사막에 삭막하게 선 높은 건축조각인듯
작열하는 태양볕에 땀은 스스로 뿜어댄다.
달빛거리 문텐로드는 숲속길인데
그 숲길 놔두고 바다철로변 산책로 데크길로 간다.
오른쪽 푸른바다 내다보며 천연덕스럽게 거닌다.
누구와도 혼자가지 않고 친구되어 이야기하며
바다는 영원히 소재를 가져다준다.
참 아름다운 세상인것 같다.
특히 외국인 젊은이들의 사랑여행은 눈요기감이다.
그무더위에 하늘거리는 외끈 가슴만 가리고
아무렇지 않게 거니는 모습이 날 속박하게 만든다.
자유분방이 방종 모습으로 비치고
젊은이 성적 보호본능을 나타내게 만든다.
그건 노파심이겠지
그들이 즐거운 모습인데 괜한 걱정이다.
바다전망대 바다안쪽으로 둥근 산책로 만들어
유리판 위를 걷게힌디. 오늘도 작업중이다.
바닷가에 설치된 많은 휴게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검은 프랑스여인같은 호랑나비
꽃을 따라 산책한다. 아름다운 자연의 그림
카메라 따라다니며 찍어본다.
산책로곁에는 바다열차 손흔들어 대화하고
더 위에는 성냥곽같은 모노레일 오가며
관광객 실어나른다.
온통 눈요기감으로 바다를 본다.
미포에서 청사포로 다시 구덕포로 송정으로 간다.
송정입구에 도달할 시간 이미 점심때에 도달했다.
송정고개 내려오자마자 철로아래 굴다리 통로 밑
이름도 희안한 물총칼국수집
갑자기 30명 무리 드니 주인 접객관리 바쁘다.
겨우 자리잡아 자리앉아 기대하는 점심시간
한참 기다려 받은 도랑사구(일명 버지기)에 놀란다.
조개탕으로 끓인 면발과 홍합 바지락 가리비 벌어져
눈으로 맛을 본다.
탱탱한 면발이 퍼지지않는다고 벽면에 소개해두었다.
국물울 맛보니 그 뜨거운 것이 시원하다.
국물맛에 느낌이 그저그만이다.
그래서 사람들 자주 찾는 맛집인가보다.
물총맞은 것처럼 느낌이 좋다.
건너편 홍여사 챙겨주는 친절이 고마운 맛이다.
한 사구를 다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다들 나누어 먹고 나머지 가락국수는 내차지 다 건져 먹었다.
기통차게 맛있는 점심식사였다.
칼국수값 개인당 1만원 비싸긴 맛만큼 비싸다.
송정해수욕장을 거닌다.
난 무더위에 피곤도하여 도로를 따라 걸었다.
사람들은 바지거지고 남여 다같이 바닷물 밟으며 물가를 거닌다.
아이들처럼 까불며 걷는모습이 행복하다.
난 향산과 이야기하며 먼저 죽도공원 그늘에 시원한 바닷바람 앉았다.
신선이 된 것처럼 상쾌하다.
활처럼 굽은 해뱐을 걸어오는 오리 팀들을 보며.......
죽도꼭대기에 올라 송정 죽도유래를 본다.
보통 우리나라 전설은 임진왜란과 통한다.
여기이산에 대밭이 있었고
이 대(죽)로 화살 만들어 쏘았다는 죽도
뒷면엔 18세기 선비 신오 선생의 죽도 시가 새겨져있다.
죽도 竹島 /月泉 辛澳(1714-1786)
거릉수궁지 距陵數弓地 : 뭍에서 몇 바탕 떨어진 곳에
도황일야부 島篁日夜浮 : 섬의 대나무 밤낮으로 떠있네
만강노추리 滿江蘆秋裏 : 강 가득한 갈대 속에는
흡사격어주 恰似繳漁舟 : 마치 고깃배를 매어둔 듯하네
아래로 내려가 송일정(松日亭) 푸른 바닷바람 속에 앉아
바로앞 수석섬 푸른바다 바라보며 신선인 양
정자에선 마지막 남은 술병 비우고
금강이 오늘은 차기 회장으로 등단한다.
계단아래에서 기쁜 표정 찍고
관광객 기쁨 맘속에 찍어 넣었다.
아름다움은 우리 맘이 저장하려고 느낀다.
이제 갈길이 시간을 쫓아 시원함을 떠난다.
해안백사장 손 흔들며 송정역에서 바다기차를 탄다.
걸어갈 때보다 앉아서 오니 먼바다 갈메기가 동무다.
이 길이 부산 갈맷길 일부다.
해운대 미포로 다시 넘어와 외국인들과 해운대백사장 걷고
언제까지나 헤어지지말자고 .......
해운대엘레지 콧노래 재생해본다.
바닷가 모래밭가에 선 해송만이 짙푸르다.
십리 길다란 해운대 백사장
오후 뙈약볕도 하루가 흘러간다.
조선호텔 앞에서 동백섬으로 가려나했는데
다들 피곤한지라 동백섬 생략하고
수영만 팬텀시티로 들어간다.
대로변길을 따라 느려진 걸음 동백역 지하철에 탑승한다.
2호선 지하철로 졸다가보니 사상역에 내린다.
갑자기 바빠진다.
빨리타고 갈양 매표작업 빠르더니 앞차로 떠나고
뒤에 쳐진 우리 몇 은 잘가자는 인사도 없이
자이언트, 배낭맨 몰래 보냈다.
함께 돌아오며 넉넉한 얘기로 하루 일정 닿았다.
오늘 21,000보 매우 많이 걸은 운동이었다.
함께 걸어준 친구들이 고맙다.
특히 홍여사 주석 잘 보내라고 정성까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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