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함안 고려동 약사 증보판 편집위원에 참석하다.

황와 2024. 9. 7. 08:15
24.9.6 함안재령이씨회관에서 편집위원회 개최하여 편집방안을 협의하다.
        참석자 :  15명(균태(회장), 동훈(국장), 동춘, 병목, 명성, 정환, 균창, 웅섭, (장 교수), 동명, 관호, 동문, 웅환,                           용섭 등)  

 

고려성균진사 모은선생 경모비

 

우리 재령이가의 충절모범 양반가를 대표하는 할아버지

함안 고려동에 가면 붉은 자미화 피워 놓고 

함박웃음으로 우리를 기다리신다.

불사이군의 표본을 담 둘러쳐 절개를 심은 

숭고한 절의 언제나 가면 핏빛으로 웅변하신다.

6백년 침묵으로 말하는 고통

그속에 줄기찬 민족애 바가지째 뿌려준다.

지난 4월 그 할배 내외분 묘소  천원지방(천원지방) 봉분

그 묘앞에 아무 것도 적지말라는 입막음 백비

어느것 하나 의미없는 것 없기에

경남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그향기 더욱 널리 퍼진다.

그래서 자축하는 기념행사 재령이문의 자각 자랑

다가오는 10월에 기념축제 펼치고 

모은실기 증보판을 배포하여 우리 재령이씨 절개를 펼치고자

고려동 뜰앞에서 함안군민은 물론 여러 관광객 초청하여 

노래하고 춤추고  화합의 잔치를 열 계획이란다.

 

여기 그 기초자료로 고려동약사 초안을 배포하니

초안 원고 작성을 바르게 하기위한 

편집위원회를 함안종친회 사무실에서 

12명의 관심인사들이 모여 의논했다.

균태 회장 부부가 모여있는 원고를 손수 타이핑하여

제출된 초안을 하나하나 점검하여 축도심의하듯 범위를 정하고

위원들마다 정의를 물어 합의된 방안을 확정하여 진행하니

별 이견이 없이 쉽게 합의  진행했다.

큰틀에서 고려동약사를  조금더 증보하여  

최초 고려동약사에다가  모은공의 이념을 그대로 지켜온 

아들 참판공과 손자 근재공, 율간공, 사의공 자료까지 

더불어  모촌갈촌 갈암 밀암 유현까지 

그리고 우리 성씨의 대표적 충절위인 식성군까지 첨부하여 

자료에 부록하자고 합의 통과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함안시장통 추어탕집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식사나누며 그간의 노고 치하하고 

맛잇는 점심으로  완성을 다짐했다.

돌아오는 길은 모전 종가를 둘러서 

진고개에서 또 커피로 이야기 풀고 

집까지 배송해주는 웅섭 조카가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