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31 야간 산호천변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무지개다리-오호교-무지개다리-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10,430보, 8.8km, 2.0시간, 혼자 늦게 걷다. 특색 : 7월말 유난히 무지개다리 네온사인이 짙고 별빛이 흐른다. |
오늘로 7월이 다 간다.
대낮 땡볕 염천에 종일 선풍기로 살아갔다.
그러나 아직 입맛은 변하지 않으니
아내가 차곡차곡 챙겨주는 과일 요쿠르트
주는 족족 다 씹고 또 씹었다.
.저녁 숯갈 놓고나자 밤바람이 조금 생긴다.
어두워지고나서 밤길 산책하러 나갔다.
이미 가로등 다밝고 데크길 난간등도 다 피었다.
첫바퀴째 이미 가슴과 겨드랑이가 축축하다.
오호교에 올라서면 언제나 바람이 두팔을 벌리고 온다.
가장 시원한 장소가 되었다.
오늘따라 무지개다리 천연색 네온사인이 맑다.
맨위에는 하늘의 빛이 내리는듯 흐르고
난간에는 오색불빛이 바뀌며 옆으로 흐르고
다리및 둥근 아취에는
각종 도형 무늬 색을 바꾸며 피어난다.
그 빛 다시 흘러 도랑바닥 물위에 흐르니
마치 하늘에서 빛이 흘러 물속에 반짝이는 듯
별이 산호천에 흐르는듯
여기는 밤이 되면 파리 센깅만큼 아름답다고 했었다.
온사방이 까만데 네온만 오색그림그리니
아름다워라 색채감 고아라
그길을 걷는 산책객 가슴에도 행복이 흐르네
드바퀴 세바퀴 풀벌레소리에 맞춰 걷고
가을을 부르는 소리 고맙다.
오늘도 무덥지만 잘 참고 이겨냈다.
그러나 밤은 긍정적인 사람들 거니는 발걸음으로
건강을 쌓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다.
오늘도 1만보 목표달성 즐겁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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