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진해 풍호동 광석골 생태숲길에 숨어 걷다.

황와 2024. 8. 1. 16:50
24.8.1 길사랑회 염천절 진해생태숲길 그늘 찾아 걷다./264
       코스 :  진해 진내소류지 정자-테니스장-충혼탑-목재체험장(아이스크림, 미소 제공)-계곡숲길-천자암-드림로드임도-
                  숲속길 하산-굴거리나무숲-광석골공원- 장애인센타-국수한그릇(점심, 안술 제공)
        거리 시간 인원 : 10,000보,  8.4km, 3.0시간, 길사랑 18명
        특색  :  푸른 숲길만 찾아 다녔지만 오르막길은 땀을 바짝 뺐다.
                     착한 미소와 안술 아이스크림과 국수 감사했다.
                     무더위 가만히 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피하는 것이 더 좋다.
                     다음주 참가회비 3만원 도원 총무에게 미리 냈다.     

 

진내소류지 수련

무더위 8월 첫날 진해생태숲속에 숨어보자고 간다.

온통 무더위로 정신이 익어가며 출발했다.

3002번 버스에 처음으로 타고 

진해구청앞에서 내렸다.

요즘은 163번 버스가 진해구청 주차장으로 들지 않는다

진내소류지 작은 연못에 온통 수련이 덮혔다.

정자옆에서 체조하고 못둑을 따라 돌다가 

진해구청 명품소나무 튼실하게 자라는 모습 보고 

후면주차장을 거쳐 오르막언덕길 올랐다.

진해테니스장 4코트에 인조잔디 깔려 스맷싱하고싶다.

내가 진해시에 건무할적에 시청이 태평동에서 이곳으로 옮겼고 

그때부터 이미 20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테니스장과 충혼탑에는 올라온 일이 없었다.

충혼탑이 매우 크게 잘 꾸며져 있다.

 

 

 

 

진해구청 명품 다복송

 

진해구 충혼탑

 

 

다음은  목재체험장으로 올라갔다.

오르막길이라 땀을 쏟는다.

다시 작은 소류지 있어 데크로 관찰로 만들어 아름답다.

천자봉이 우뚝 아래로 내려다 보는 골짜기

목재체험장이 잘 꾸며져 있다.

무더위 계단길 올라오느라 다 쌕쌕거린다.

있는 쉼터마다 다 쉬고 땀을 다스린다.

무더위에 허덕이는 모습에 미소가 아이스크림 1개씩 서비스한다.

찬 아이스크림이 애인보다 더 달다.

중앙부에 흘러내리는 폭포가 비단결같이 반짝인다.

한참 쉬다가 다시 출발 

어린이 체험장으로 올라가 분수에 아이들 둘

젖은 옷차림이 참 행복해 보인다. 

너른 사각쉼터에서 또 쉬고 

어린이 체험학습장이라 낮지만 시원하다.

계곡 도랑가를 따라 올라

높다란 언덕 사다리길 오르니 천자암으로 오르는길이다.

 

목재체험관과 천자봉
연못 데크관찰로

 

목재체험관 폭포

 

천자암까지 억지로 버텨서 올라가 

드림로드를 따라 잠시 걸어 올가다가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편백 삼나무숲으로 내려와

광석골 공원으로 내려왔다가 

다시보타미안 식물원 앞 생태숲 온실로 올라오다가 

앞에 핀 배롱나무 붉은 꽃 바라보며 

지금 한잠 아름다운 제철꽃 배룡나무는 

옛날부터 문인목으로 글깨나 하는 집안에는 모두다 심어서 가꾸었다.

우리 집안도 함안 산인면 고려동에 핀 꽃더미들이 자랑스럽단다.

그 속에 모은 할배를 기리며 간다.

  

진해만생태숲온실과 배롱나무

 

무더위 숲길 오르내리다가

광석골 공원으로 내려왔으나 

그래도 식당 점심예약시간이 남아 

숲길 이리저리 훑어 내려와 

어지간히 맞춘시각에 진내 소류지로 돌아와 

국수한그릇 집에 내려와 또 안술이 점심값 다 쏘니

시원한 잔치국수 맛이 어느 음식보다 더 깨끗하고 맑고 

배가 불쑥 올라오더라 

김밥 한 줄까지  주문했으니 여름 더위에 

시원한국물 후루룩 바로 넘어가는 국수 한그릇이

오늘 기분을 대변하니 고맙고 기뻤다.

1만보 걷기 목표까지 완수하니 기분만당이다.

오늘도 걷기 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피해 숲속헤맸다.

스스로 체력이 회복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