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3 진교대3회동기회 진해복개천에서 개최하다./264 코스 : 마산역-진해문화회관-내수면연구소 연못 2바퀴 산책-여좌천 벚꽃길 -복개천 외갓집 고움탕집 회식-홍관식의원앞- 162번 시내버스 도원예식장 하차 - 집 거리 시간 인원 : 9,480보, 8.0km, 3.0시간, 동기생 15명 특색 : 군항제 벚꽃 구경차 진해에서 동기회 개최 우중 벚꽃 터널 여좌천에 드리워졌다. 꽃이 만발 비로 꽃잎 떨어지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
진교대 3회 친구들 오늘 비 오고 꾸므레한 날씨
어제 구입한 덧바지와 발토시 우비 완전군장
넓은 비우산까지 들고 9시경 162번 버스를 타고
졸다가 눈감고 가다보니 진해문화센타는 지나친다.
한전앞 도원식당에서 내려 골목길 내려가니
내수면연구소 연못에서 벤체마다 비에 젖어 두 바퀴 돌았다.
숲속에 멧돼지 출현한다고 당황하지 말라고 방송질이다.
연못에 내리는 봄비 넉넉한 그리움이 일어선다.
진해 6년 학교장 생활 무던히도 애써서
교육선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었다.
그때 그 선생님과 졸업생들 학부모들이 그립다.
다들 잘 성장하여 산업전선에서 역량 발휘하고 있겠지
남산초 2년 동안 맨처음 학교 홈페이지 만들어
생생한 교육정보를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예고했고
행사 후 바로 수십 차례나 진해신문에 홍보하여 알렸고
남산어린이 긍지 함양에 기여했다.
도천초 4년동안에는 도천졸업생의 긍지를 살리자고
한 번 도천이면 영원한 도천인이라고
교원과 학생, 동창생 학부모에게 긍지 심어주었다.
학교신문과 학교장 훈화록 남겨서 학교행사 이념과 정신을 알렸다.
일본 쿠레시와 자매결연으로 학생 대표, 교사 25명을 인솔하여
일본교육방문단 단장으로 구레시 요쿠로소학교를 2박 3일간 방문했고
그 다음해에는 그들도 도천학교를 방문하여 한일 교류를 넓혔다.
우중 친구들 기다림에 진해 근무 역사를 되씹어 보았다.
1시간 후에 미당과 성진 도착하여
내수면연구소 축 늘어진 호수풍경 한 바퀴 산책하고
물위에 뜬 하얀 꽃잎 시비처럼 밀려 엉겨 떠 다닌다.
구름낀 장복산 산성산 희미하게 지우고
하얀 꽃 벚나무가 꽃숲이다.
여좌천 비로 불은 물 맑게 흘러가고
양쪽으로 늘어진 가지 빗물 먹고 축 쳐져서
가지 드리워진 계곡 꽃대궐 꽃잎 점박이 무늬
검은 옷 가슴에 붙어서 자연디자인 멋지다.
양쪽으로 중국인과 서양인 소리로 구분이 된다.
다들 사진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우산 줄선 여좌천 풍경 사진 멋지다.
눈앞에 와있는 꽃줄기 사진찍기 좋다.
내 머리 위에서 무너지듯 둘러 피어 배경이 된다.
복개천 외갓집 곰탕집
열다섯 친구들 모여 소고기곰탕 소주 맥주 한잔
어두운 얼굴이 확 웃음 꽃이 핀다.
요즘 80대 멀리서 봐야 아름답지
가까이서 보면 모두 맘에 안든다.
난 꽃그늘 배경으로 존재의미 멋지게 꾸며보았다.
비는 끊임없이 뿌려댄다.
친구들 대화 깊이가 매우 얇아진다.
몇 마디 나누고선 입을 닿는다.
이미 싫증이 난다는 증거다.
여좌천의 벚꽃길 누구나 사진기를 꺼내게 만든다.
꽃잎 떨어져 난간에 쌓이니
보얗게 점을 찍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중국말 소리
연인끼리 사진 찍어주기 예쁜 청춘들이다.
연지 분홍빛 벚꽃이 색다르다.
오늘 진해방문으로 비가 와도 즐겁다.
거추장스런 하루는 아니다.
약 3시간동안 걸은 거리가 목표점에 가깝다.
꽃 보고 친구 보고 즐거우면 행복이 다가온다.
진해 벚꽃 전국 최고의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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