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3 진교대3회 월례회 참석하고 파한후 삼각지공원돌고오다./264 코스 : 집-LG서비스센타(냉장고 고장)-오리집((동기회 참석)-3.15아트센타-삼각지공원 11바퀴 돌기-집 거리 시간 : 13.80km, 2.0시간, 3회동기 18명 참석 특색 : 동기회에 무슨 자존심, 오리불고기 코스 만찬 |
진교대 3회 창원동기회 7월 월례회날
친구들 얼굴보러 나간다.
봐 봐자 쭈구렁방탱이 맨 그 친구들
그래도 가장 부담없이 만나는 동기들이다.
여든을 지나는 고개 얼굴에 얽혔다.
오늘은 정원 19명중 18명 참석 거의 만석이다.
석전동 지하 생오리집
반시간 전에 나가니 먼저와 있는 친구 둘이다.
일일이 악수 순배돌고나면
소줏잠에 맥주 소주 채우고 건배
우리들 자유시간 멋대로 떠들어도 간섭이 없다.
회장 총무 별이야기 없고 주제도 없고 의논할 것도 없다.
그저 늙은 수다나 떨고 맛난 생오리고기나 먹고
살아 만나는 것이 회의 의미다.
저녁 함께 먹으러 나오는 모임이다.
생오리고기, 훈제오리고기, 양념오리고기 코스
끝나고 나면 밥볶아 먹는 것이 코스요리다.
김치와 콩나물 오리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좋다.
이제 술도 소비가 적다.
먹고 해롱거리는 친구도 없다.
만나 살아있는 모습 보고
모두 일어서 마님 곁으로 떠나간다.
다음달 보자고 손흔들며 .........
난 자전거 타고 나온 김에 시내 를 한바퀴 바람쐬려 나간다.
집으로 안 가고 난 삼호천변길로 3.15아트센타에 들러
7월중 공연 관람계획 훑고 나서
운동장 시끄러운 함성 들으며 오늘 게임이 있다.
창원 NC와 서울 SSG 게임이란다.
난 그대로 스쳐 삼각지공원으로 갔다.
삼각지공원 외측둘렛길 1바퀴는 약 700m
빙글빙글 10바퀴 손가락 꼽으며 돌았다.
공원 안에 한바퀴 더 돌고
오늘도 분수대에서 아이 형제 천진난만하게 논다.
그걸 보노라니 내가 함께 논다.
반팔 반바지 물세레에 맡기니
저리 자유로운 천사가 되는구나.
물줄기 붉게 푸르게 또 맑게 포물선그리며 솟는데
아이는 풍성하나 들고
물줄기 위에 가로타고 앉아 물총도 쏘고
온통 검은 윤곽선이 뛰어다니고 숨고 신난다.
곁에서 엄마가 그만하고 나오라고 불러도
그놈들 모두 귀머거리 모양 그저 뛰어 다닌다.
얼마나 기쁘면 저러랴!
나의 자유를 그들이 대행한다.
아이쿠 시원해라.
돌아나오며 양덕광장건널목 건너서
집에 돌아오니 그래도 열은 식지않고 덥다.
자전거 페달 돌린것이 땀으로 배었다.
가볍게 약 13km 가벼운 운동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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