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3 진교3회 월례회 만나고 집까지 산책하다./264 장소 : 마산어항앞 함안대게횟집 코스 : 집-함안대게횟집(동기회 월례회)-마산어항-오동동해안공원-신세계-다이소-오호교-산호천변데크길-통합교-집 거리 시간 인원 : 9,532보, 8.0km, 동기회 18명, 걷기 혼자 특색 : 대낮 폭염으로 시달리다가 갑자기 소나기 폭우속에 동기회 참석하러 나갔다. 모두 비를 흠뻑 맞고도 19명 중에 18명이 모임에 참석하였다. 오늘 동기들의 보양식을 위해 장어구이를 선택했다. 모임 마치고 날씨가 개여 집에까지 약 8km를 걸어서 왔다. |
염전의 본궤도는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앉아서 줄줄 딸 줄기 식히며
종일 선풍기는 끊임없이 열을 식힌다.
그런데 오늘은 3일이라 진교대3회 동기회날이다.
오늘은 특별히 노년들 허약함을 부충해 주려고
마산어항 횟집촌에서 장어구이 먹기로 했단다.
자전거 끌고 나가려고 나가다가
갑자기 소나기 쏟아진다.
할수 없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 우산 챙기고
비가 조금 잦아들기를 기다리다가
굵은비 떨어지는 중에도 운동화 물에 젖어도
아니 바짓가랭이 다 젖어도
정류장으로 나가서 시내버스를 탔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며 비가 도로에 넘쳐흐른다.
함안횟집에 도착하니 친구들 다 나와 앉았다.
19명중 18명이 나왔으니 악천후에도 거의 출석이다.
염천중에 노쇠한 친구들 보양식으로 장어구이 숯불에 돌려가며 구웠다.
전복 한마리씩도 구워먹었다.
소주 맥주 막걸리와 장어구이 한 점 안주 멋지다.
모두 좋은 친구들 좀 기다리며 천천히 먹어도 좋으련만
구워주지 않는다고 큰소리 짜증내는 걸 보니
정말 이제 구제불능인들이라는 걸 느낀다.
특히 항상 시끄러운 친구들의 인격이 보인다.
손님이 많아 마지막 저녁식사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다.
주문한 식사가 늦어지니 다들 흥분한다.
기다려 장어국에 밥 국수 말아 먹고
마치고 나니 뿔뿔이 황혼속으로 사라진다.
다음 달에 만나기로 하고........
비오던 날씨도 햇빛이 나며 그쳐졌다.
난 밤걷기를 하기로 했다.
해안가를 따라 집에까지 걷기로 했다.
오늘따라 바람 한 점도 없다.
바람이 없으니 온몸에 끈끈한 땀이 젔는다.
천천히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마산어항을 지나 오동동해안공원에서 좀 쉬고
적현부두에 큰 화물선 두대 불꽃 피고
화물 부두에 짐을 싣고있다.
잔잔한 마산항이 밀물 때라 물이 가득차다.
다시 산호동해안로를 따라 걷다가
산호동 대로를 따라 신세계앞을 지나서
다시 어린교 대로 건널목 건너서
다이소에 들러 등산모자하나 사고
산호천변길을 따라 데크길로 올라
역전통합교를 지나 집에 도착하니
약 9,500보 오늘 두가지 목표 달성했다.
친구 만남과 저녁운동 다 완수했다.
오늘 소나기가 와서 오후 기온이 좀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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