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서원곡둘렛길 봄기운 맡다.

황와 2024. 1. 16. 14:14
24.1.16 산수벗 서원곡둘렛길 추산공원길 걷다.
         코스 : 관해정-석불암-데크길- 폭포다리-너른마당-청연암-추산공원-분수로타리-맛고을(물메기탕)
         거리 시간 인원 : 10,180보, 7.54km, 3.3시간 
         특색 : 봄날 따뜻한 산책 물메기탕이 봄맛이더라.  

 

청연암 대웅전

 

기다림이  기대감으로 변하는 친구들

오늘은 5우 전원 출근이다.

관해정 대문앞에서 양지쪽이라고 기대선 룸펜들

손 잡는 것이 웃음이다.

다들 한주 동안 별탈 없었기에 고마운 짝궁들

고샅길 먼저 올라오며 숨을 가다듬는다.

항상 먼저 올라가는 것이 에너지이더라.

성한 몸들 그러나 따라 올라오며 병타령이다.

날더러 쏜살같이 올라간다고 

내가 참고 오른다는 것을 모른다.

 

 

석불암에 늘어선 의자에 앉은 노년 전시석

늦게온 이유고 보고를 받는다.

모두 건강하고 복 받으시라고 

우리나 그들이나  다 거기서 거기다.

자판커피 뽑아 들고 같이 들자고 말인사해도

섭섭함 원망함 없는 모두 함께 가는 동료들이다.

농담이 주류가 되는 이해력

감사하고 예쁜 천사들이다.

 

먹은 잔 채곡채곡 재워놓고 

석불암 스님 멀뚱멀뚱 보살에 맡겨두고 

햇볕 밝은 양달길 내려간다.

처음 가보는  돌계단길 내려간다.

데크길 만나 아래로 내려가

폭포위 인도겸 괘씸한 도인들은 관광객

너른마당 사각정자에 앉아 간식타임 나누었다.

   

배룡나무 가지의 춤사위

 

다음 청연암으로 내려가며 

줄지어 정연한 기다림 

빨강 금잉어들의 묵념 수행 멋지다.

늦게 온 놈이 꼬리를 저을 뿐이다.

우리 왔다고 환영할 뿐이다.

추산공원에 앉아 시간 조절용 쉼터

모전 전화받으며 고마와했다.

  

                                                                             비단잉어의 기다림

 

점심시간 맛고을 식당의 물메기탕 

만원사례 줄지어 기다린다.

왜 갑갑할까?

기다려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단다.

시원한 국물에 확 퍼지는 

점심밥 확 풀어 맛진 점심 

오늘 우리는 가장 행복한 복노인이었다.

1만보 걷기 목표도 통과했다.

소주잔에 눈이 자꾸 감겨 억지로 도착했다.

겨울을 이겨내는 새잎이 행복의 징표로 샛노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