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노랑 은행닢 깔린 산호천변길 밤운동

황와 2023. 11. 24. 21:51
23.11.24 산호천변 밤길 세 바퀴 돌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 2교-율림교-무지개다리-오호교-통합교)(3 바퀴 돌기)-집
            거리 시간 : 11,340 보 8.4km, 2.0시간, 저녁운동
            특색 : 알싸한 겨울날씨 마스크 쓰고 쉼없이 걸었다.
                       노오란 은행잎이 바닥에 깔려 밝다.

 

산호천

 

온종일 퍼질고 앉아 굴밤 깐다고 몸이 굳어졌다.

저녁 숫갈 놓자마자  의무감으로 추위 중무장하고 나선다.

처음 바깥은 잠시 썰렁하더니만

데크길 걸으니 차츰 체온이 오른다.

그래도 감기 들까봐 마스크 쓰고 걸었다.

요즘 운동부족과 과잉 식단으로 배가 나올려고 꿈틀거린다.

이걸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로 매일 1만보 목표 세웠다.

오늘은 식후에 먹은 특별한 쌍화탕으로 

약물이 트림으로 올라온다.

속이 괜히 부담이 된다.

매일 걷는 그길 날씨가 차가와 졌다고 

걷는 사람의 수가 대폭 줄었다.

한바퀴 돌고나니 땀이 조금 내의에 배인다.

두바퀴째 도니 호주머니에 넣은 손이 밖으로 나온다.

대신 발이 조금씩 피로도를 더한다.

세바퀴를  의무감으로 돌고나니 피로감이 발바닥에 화끈거린다.

마치고 통합교 다리 위에 서면 

가장 뿌듯한 완수감으로  하루를 접는다.

그게 걸은 기록으로 친구들에게 번진다.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꾸준히 기동해야 살아있는 거다.

오늘도 1만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감사한 하루 고맙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