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방종조 단할재공 묘사 참례

황와 2023. 11. 14. 18:03
23.11.14 진주 진성 단할재 선조 묘시제 참례하였다./264
     코스 : 마산-향산 합승-진성 단할재 시제 참례- 청원리 행정, 상계정 종가(동생집 병위문-숙모집-누이집)-표고밥상(점심)-마산

 

 

 

우리 재령이씨 종파중 맨큰집이 상장군의 장자이신

문헌공 휘 일자상자의 삼형제 중 

둘째 단할재공(휘 혜)의 묘사를 

진주 진성의 택동 마을 뒷산 현장에서 

문헌공파 병옥 택수 종회장를 비롯한 후손 종인 6분 

창원종친회의 향산과 나 둘,

판관공 종인 웅환과 용섭, 재홍 세 분이 합류했다.       

오늘은 김포에서 출발하여 일찍 도착하여

우리가 오히려 늦게 도착하여 기다리게 했다.

도착하자마자  시작되었다.  

 

초헌 : 이택수 문헌공파 종회장

아헌 : 이용섭 판관공파 종인

종헌 : 문헌공파 종인

 

상석에 진설하여 진행하였던바

조봉대부 지보주사 단할재공과 

군부인 영덕정씨 내외분에게

후손과 방손 한 줄로 서서 

엄숙하게 시사 지냈다.

난 비주류 음복으로 알밤부터 깨물었다.

달콤하고 상쾌한 소리가 단할재 할배의 느낌이었다.

음복주 돌면서 안도의 웃음 감돈다.

이 할배의 따님이 월아산 동산마을의

진양강씨 창녕현감 우자덕자에게 시집가셔서 

아들 세조조 영의정 맹경과  집의 숙경 형제를  낳으신 할머니로

우리 동산마을이 월아산 동쪽 두 정승을 배출하게 된 연비가였다.

영의정의 부모이니 정경대부인으로 직첩을 받은 할머니다.

특히 진주지에 이름난 시인으로 기록되어 있고

조선조 비변사였던 변계량과 시문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는 

이름난 시인으로 존경받는 선조이시다.

오늘 함께 참례한 단할재 할배는 

우리 고향 진주 진성 동산마을의 역사적 인물이시다.   

 

시사를 마치고 종중인들이 판관공파 세거지 청원리를 방문하여 

행정과 수당의 자제 재홍의 본가 상계정 고택을 방문한다고 

함께 떠나고 

난 운전해 오는 도중 동생이 위독하다는 소리를 듣고 

동생집을 방문하여 만나니 다행히 그만하다기에 안심하고 

다시 숙모댁에 들러 고추 고구마 등을 얻어 싣고 

누이집에 들러 평소 아픈 상황 확인하고

동생 줄 거라고 봉지봉비 넣어둔 채취물

호박  도토리 밤 챙겨 실어 준다.

 

돌아 나오면서 따사로움에 고맙다.

반성시장통 표고밥상에서 다시 종인들 만나서

표고밥 점심 맛지게 나누었다.

모두 종인들끼리 서로 배웅했다. 

방조 할배의 시제에 참례한 것이 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