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제3회 재령이씨 대종회 회장배 골프대회 다녀오다.

황와 2023. 11. 7. 01:30
23.11.6 제3회 재령이씨 대종회장배 골프대회에 축하객으로 참석하다./264
           장소 : 창녕군 계성면 힐마루골프장
           참가팀수 : 20팀 80명(재령이씨 본손, 딸 며느리 사위등 재령이씨 친족)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폭풍우 몰아치니

제3회 재령이씨종친회 골프대회 걸렀구나 걱정했다.

그런데 웬걸 날씨 확 개이더니

바람은 많이 불러도 골프대회는 안심했다.

비골프인 나는 벽사형님 자동차로 모시고

오후 4시경 계성 힐마루로 향했다. 

바람이 한번씩 휙휙 지나니

길바닥에 낙엽 이리저리 몰려 굴러다닌다.

마치 하늘이 재령이씨골프대회를 시샘하는듯

맑은 하늘 밝은 황금빛 바라보며 

낙동강 건너 경남대로로 달렸다.

계성 공굴동네에서 들어가니

다마치고 나온 종인 원로분들과 인사하고 

골프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오늘따라 전년에 안보이던 사람들이 보이니 반갑다.

고향 진성서 종호, 동율, 준섭, 참여했고 

안동에 사는 주원 형제도 진성고향이라 만난다.

양전 병석 제수씨도 인사해 주니 반갑다.

원로 고문과 회장단 전직 각지부 회장까지

아는 분들과 안부인사 나누고 

벽사 형님곁에 함께 앉았다.

본부 정면이라 너무 가까워 부끄럽다.

 

현곡 웅환 종인이 고정된 사회로 

걸쭉한 재담으로 소개하고 

만찬과 함께 원로종인들 말씀도 듣고 

회장님 끝맺음 인사 들으며 

특히 행파 용태 박사의 덕담

난 골프 치러 온 게 아니고

일가 만나러 왔다 그말에 박수 나온다.

인간의 본성을 지키는 것이 우리를 크게 만든다는 신조

본성을 지키는 것이 행복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란다.

요즘처럼 혼자 편하게 본성을 거역하며 사는 것은

현재는 행복한 것 같아도 늙으면 외롭게 된다는 교훈 주신다.

구순의 노인 지금 누구도 반기지 않는데 

가족들 종친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는 이야기다.]

벽사 형님의 건배사는  인기였다.

첫째 박수는 감사의 박수로 웅회 회장님께 드리고

둘째 박수는 존경의 박수로 행파박사에게 드리고 

세째 약속의 박수는 모든 회원들이

11월13일 추원재 시사에 참석할 것을 약속하는 박수를 쳤다.

 

다음 우수자 시상은 

성환 종친이 나와 개괄 상황을 소개했는데 

전국10개시도에서 총 14개 지파에서 출전 참가하고 

남자는 63분 여자는 딸 며느리로 17분 참석했다고 하고

부부, 남매, 형제, 사위까지 참석범위가 넓어졌고 

최고 93세 최저 35세로 약 60년 세대가 함께 했다고 했다.

시상자 발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여 희망을 주고 

재미있는 항복을 나열하여 발표하니 

너무나 많아서 전할 수가 없다.

우승은 작년과 같이 용섭 4남매중 막내가 받았다.

네분의 원로에게는 장수하시라고 홍삼을 드렸다.

저녁 만찬과 건배사  시상식 마치니 

다음 추원재 시제 참석 기약하며 

일가끼리 헤어짐 무사귀가하라고 기원하며 보냈다.

우리는 모든 계산다 마치고 네사람 각자 집까지 바래다주고

아무일없이 귀가했다.

일가끼리는 참 빨리 가까와진다는 원리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