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3 추원재, 영사재 시사 참례하다./264 장소 : 추원재(사재령공, 계은공) - 밀양 상남면 조음리 경덕사 참석자 : 전국 종족 약 100여명, 추원재종회 총회 개최 영사재(사정공, 감사공)- 밀양 상남면 무량원 참석자 : 사정공파 종인과 방족 약 30명 |
1. 추원재 시사
어제 하루전날부터 몰려든 오집사와 회장단이
사전 활동으로 벽암산 영인이씨 할머니 산소와
조음산 사재령공 산소와 계은공 산소까지
미리 돌아보며 주성영역한 후에
오늘 상달 초하루 먼저 시조 재령군 사당에 참배드리고
전국에서 모여든 종인들을 이화문 앞에서 등록하고
10시 30분경에 개좌를 열어
추원재종회 동영 회장님의 인사와
대종회 웅호 회장님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선현소개로 사재령공에 대한 공적을 소개하고
선대 조상으로서 내외분 묘소가 분명히 남아있는 최선조이시며
계은공에 대한 소개로 '효자 정려'를 원본는 효자동에 그대로 두고
금년초에 경내 추원재 곁에 대신 모조 석정려를 설치하고
비각을 지어 단청까지 하여 세웠으며
우리 종족의 효행 교육자료로 본을 삼고자 하였다.
다음은 집사 분정으로
이미 총친회 선정위원회에서 추대된 오집사는
초헌관 영 종인은 사의공파 소암공계 10대종손으로
몇년전 종가에 보관중인 400년 문적자료 약 1만 2천점을
세상에 공개하니 그 방대한 자료가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천석군 종가의 모든 인적 물적 재산이동 내용과 당시 풍습이 소개되어
역사적 자료로 그 가치가 종가 유일무이한 자료로 인정되어
두 차례 학술발표회를 실시하였고
수많은 연구 자료로 제시된 거룩한 행위의 장본인이다.
아헌관 영식 종인은 율관공파 함안 광정이 고향으로
현재 서울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종족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헌관 병화 종인은 진주 사봉 거실 출신으로 국민은행장을 역임하고
현재 거실 송계재종회장을 맡고 있으며 선행을 다하고 있단다.
집례 국환 종인은 사정공파 양산종친회장을 역임하였고
종애심이 돈독한 종인으로 이름나 있고
축관 경호 종인은 생원공파로 밀양 검암에 거주하며
예전 교직에 근무했던 착실한 종인이었다고 전한다.
집사분정을 창방하며 식전 행사를 마무리하고
재양서당에서 추원재로 전 참배인 모두 이동 도열하였다.
재실앞 마당에 화강석으로 깔아 제관들 배위를 잘해 두었다.
새 집례와 찬창으로 홀기를 부르니 낭낭한 목소리 젊다.
초헌관 제삿상 진설 점시하고
다시 촛불 켜고 향 피우고
술잔 헹궈 모사에 삼좨주하니
혼백이 하강하여 불러 모시게 되는구나
모두 참신재배하고
초헌례로 영 초헌관 먼저 사재령공 신위전에 엎드려
첫잔 드리고 축문 낭독하였고
다음은 계은선생 신위전에 업드려
첫잔 축문 낭독하니 자연히 엄숙하게 진행되더라.
다음은 아헌례로 영식 아헌관
양 부자 신위전에 엎드려 둘째잔 드리고
종헌례로 병화 종헌관
양 부자 신위전에 정성을 다해 세째잔 올렸다.
다음은 유식례로 잠시 엎드려 기다리다가
마지막 사신례로 함께 재배 올리며 제전 마쳤다.
모든 종인들 집례 창홀에 따라 엄숙히 참례하였다.
모든 의례의식은 엄숙한 진행으로 의미를 더한다.
시제중 잡담이나 지겨움은 없었다.
이는 명확한 집례 창홀로 원만해질 수 있었다.
마지막 오집사 참례기념 촬영하고
무사히 잘 마쳤음을 회장단도 사진에 담았다.
다음은 추원재종회 총회를 개회하였다.
장소를 재양서당으로 옮겨 확성기로 방송하며
바깥 식당자리에서 경청하였다.
추원재 동영 회장의 인사말과
웅호 대종회장의 축사로
병목 사무총장의 정확한 사회로
별다른 안건이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정환 감사의 곧은 감사내용보고와
이번 총회는 임원개선 기간이 아니라서
모두 즐겁게 총회를 마쳤다.
이어서 모든 참여종인들의 점심식사로
외부 식당에서 마당현장에 차려진 곳에서
모두 사의좋게 술잔 권하고 점심 들깨국에 말아드시니
여러 종친들 간담이 기쁨이 되고
종인끼리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종중사에 대한 짙은 애종심이 심겨졌다.
각지역 종친회끼리 함께 회귀하는 모습에
서로 배웅하고 무사 귀가를 빈다.
덕대산 줄기 조음산아래 터잡은
우리 재령이가의 중심지 경덕사 추원재는
더욱 그 종목심을 기르는데 현장학습지로다.
2. 영사재 시사
오전 추원재 시사는 사재령 아버지와 장자 계은공 시제이고
오후 영사재 시사는 사재령공의 둘째아들 사정공과 손자 감사공의 시제다.
제사의 주관은 사정공파에서 진행하지만
웅호 대종회장을 비롯하여 동영추원재 회장
영식 서울종친회장 병화 웅환 병목 나 등 방족들도 함께 참배하였다.
도롯가 환한 청기와 지붕 재실 밝은 곳에
마당에 갑바 깔고 정열하여
상읍으로 상호 인사하고
병기형님의 집례로 창홀하니 질서가 있다.
초헌과 종헌은 사정공파 종인이
아헌은 영식 서울종친회장이 진행했다.
사정공 아버지와 아들 감사공을 따로 차리고
사정공 신위전에 먼저 드리고
다음 이어서 감사공 잔을 올리니
번거로움 없이 일관되게 진행되었다.
단지 재실의 축담이 높아
계단오르기에 연세든 분들에게는 힘이 들어
86세로 연만하신 초헌관은 축담에 자리하게 하였다.
마치고 나서 마당 갑바 위에 앉아 음복하니
종중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여
참석자 모두 좋은 종중화합 기회가 되었다.
일일이 봉과 싸서 나누니 그것 또한 예 풍습 그대로다.
돌아오며 벽사 형님과 향산 동생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니
성제공파 삼형제 기분도 넉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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