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2023(계묘)년 경덕사 향례 참례

황와 2023. 5. 5. 17:22
23.5.5 경덕사 4선현 향례에 참례하여 장의를 완수하다/264
        참석자 : 전국재령이씨 종인과 가족들 약 240명
         5집사 : 초헌 이일환.아헌 : 이택수, 종헌 : 이균태, 집례 : 이정환. 축 : 이웅환
         특색 :  계은공 효자정려비 모조비각 설치 중
                    절벽 위에 돌난간 설치 
                    경사진도로  콘크리트 포장,  장내 외부 마당 쇄석 배포   
                    봄철 폭우로 우중 제향 양 강당과 경덕사 추녀밑에서 진행    

 

1. 폭우 중 경덕사 향례 거행

 

향례집사

                                               초헌관  이일환 대종회 수석부회장

                                               아헌관  이택수 김포파 대종회장

                                               종헌관  이균태  모은공파 종회장

                                                집례     이정환  율관파 유도회

                                                 축        이웅환  근재공파  언론인 

 

오늘 따라 폭우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난리다.

전국각지에서 시조공과 세 선현 향례에 참석하고자

많이 모여든다.

조상숭조 의식은 날씨와 관계없이 돈독하다.

각지역 종인들은 재양서당에 전날부터 와서 대기한

5집사와 대종회 회장단과 상배 인사나누며 

종친간 일가애족심 돋운다.

누가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닌 

스스로 일어나는 우리 재량인의 양반례이다.

우중이지만 재양서당과 추원재에 모여 앉고

마당 텐트 밑에서 배석하니

오늘 손님과 종인이 230여명이 모였단다.

근년에 가장 많이 모인 대종회 행사다.

 

재양서당에 개좌열고 

오집사 모시고 집사분정 하고 

대종회장 인사와 오집사 소개

이어서 우중 계단앞에 도열하여

현창문을 올라 사당 축담에 도열하였다.

난 다리가 아프지만 장의로 선임되어

다른 집사자와 함께 사당에 서향립하였다.

먼저 초헌관 점시진설하고 

축관과 집사자 재령군 신위전 부터 개독 점촉하고

다음 상장군 신위전, 다음 문화평리, 사재령군신위전 순으로

개독 점촉 완료하니 사당안이 밝아진다.

원래 사당은 음숙한 곳으로 불을 켜지 않다가

제사 때만 촛불 밝혀 광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구역이다. 

사당 안이 비좁아 개독 합독이 팔이 길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다음은 초헌관이 향 피워 천상의 신과 소통하고

모상에 삼좨주하여 땅의 신께 소통하니 

재령군 상장군 문화평리, 사재령 네 분 선현께 행하고  

다시 재령군 신위전으로 가서 재배하니 

드디어 모든 참배자들이 참신배로 재배하였다.   

이어서 초헌례로 초헌관 각신위전 돌며 첫잔 올리고

축관 올라 독축하니 그 목소리 낭랑히 종인들 가슴에 울려퍼진다.

그와같은 방법으로 아헌례 진행되고

종헌례 이어진다.

그 삼헌의 절차가 무던히도 잔이 오고 가고

신위전에 올리는 절차가  복잡하여

내가 맡은 장의 소임이 그걸 잘 지도해야 한다. 

오늘은 한점 차질없이 역할 잘 진행하니 

그일 처음 맡은 집사자들도 잘 이해해 준다.

삼헌관 중문외 배위로 나와 합동 재배한다.

다음 사신배로 참례자 모두 재배하고 

축관 올라와 독을 닫고 향촛불을 끄며

신을 배웅하는 절차를 마치고 

다음은 음복례로서 초헌관이 복주를 마시고

조육으로 안주를 씹으며 

마지막 절차로 축문과 지패를 불태우고 묻는 절차로

집례 찬창 재배하고

예필을 선언한다.

  

 

 

       

 

2. 2023년도 재령이씨대종회 정기총회 개최

 

경덕사 향례 마치고 내려와 

재양서당에 모여 앉아서 대종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먼저 선화한 선조에 대한 묵념과

재령찬가 씩씩한 노래로 숭조목족 사랑 노래하고 

이어서 전국지역종친회 회장을 모셔서 

그들의 종족활동에 박수로 격려하고

원로 여남 분 노령인사를 소개하고

다시 각종파별 종친회 회장을 모셔서

종인들에게 인물 소개했다.

회장 인사말씀으로 더욱 단합발전하자고 하고

부회장 헌성록 명부 소개하며 

11년간 성역화 사업 진행에 대한 개괄적 내용 설명하고 

그간 200여회 밀양방문으로 소모된 숙식접대 경비는

모두 웅회 회장님이  개적으로 제공된 경비로

헌성금 내역에 전혀 계산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그 경비가 추정컨대 약 6억 이상이라고 일러준다.

모두 박수로 격려해 준다.

이어서 서울종친회장이 대표로 지역종친회의 노고 말하고

재령이씨종보 발행에 많이 이용해달라고 하였고

이어서 동영 추원재회장 원로가 

오늘 같은 날에 이렇게 전국종인이 모여서

시조공과 선현향사를 드리고 축제로 즐기게 됨은

우리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 일인가를 상기하고 

 이 일은 웅호 대종회장의 뛰어난 역량에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다음은 사무총장의 지난 한해 경과보고로 

일일이 설명하여 그 활동사업을 소개하였고 

기타 재정은 감사보고에 이어 합의통과하였다.

이로써 총회를 마치고

폭우중 부산종친회 청년회원들의 주선으로

천막밑과 재양서당과 추원재에서

점심식사와 복주 떡 나누니 정겨운 잔치다.

정말 우중 질서정연하게 점심 마쳤다.    

 

 

 

3. 계은공 효자비각과 모조 효자정여 건립  

 

오늘 우중이지만 들어오면서 변화된 모습은 

비탈진 입구길 시멘트포장을 하였고 

안팎 구내에는 자갈 쇄석을 깔아 깨끗이 정비하였으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옹벽위 위험했던 끝지점에 

돌로서 난간을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한 점 안심했고

경내에 드니 지금까지 자재만 쌓여 비를 맞고 있던 

계은공의 효자정려비각이 설치되어 

태종이 하사한 효자려 원본은 그자리에 두고

모조 석정려비를 만들어 비각안에 설치한 후

2.23년 5월 1일자로 건립한 상량일이 

대들보에 적혀있다.

아직 지붕기와가 미비하고 

단청까지 마쳐야 되는데 

준공식은 더 미뤄야 될것 같다.

효자비각이 눈앞에 보이니 종인들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즉 효자정려는 일반백성에게 본을 보이는

교육적 의미가 커서 한길가 사람이 많이 통행하는 자리가 좋으나

기존 효자정려는 사람이 통행하지 않는 논가에 숨어있어서

우리 종인들 자녀라도 먼저 보고 본받게 하는 의의가 더 크다.

10여년간 문화재 이전을 시도했지만

문화재이전에 대한 전문가 교수들의 부정적 사고로

결국 본래 효자려는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그 크기와 모양이 똑 같은 모조비를 세워

우리 종인들의 효행실천을 도모하고자 그 뜻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