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3 산호천변로 밤길 세바퀴 거닐다./264 코스 : 집-역전교-오호교-역전교(3바퀴 순환)-집 거리 시간 : 10,830보, 8.0km, 1.5시간 혼자 특색 : 초저녁 걷는길 사람이 적으니 걷기 편하다. 가을이라고 싸늘한 기운 느낌이다. 검암산 장똘 불러 금요일 마산서 모이기로 했다. |
가을냄새가 솔솔 난다.
문 열고 나가면 어느샌가 싸늘한 기운 팔둑에 닿는다.
감기 들세라 마스크 챙겨 귀에 건다.
아이들 어제 가고 절간 같은 집
세끼 밥 먹는 것이 하루 일과다.
움직이기 위해서 저녁에 나선다.
늘 같은 길
늘 같은 속도
늘 본 길거리
무의식적으로 눈감으며 걷는다.
난간 녹백황적 등빛이 안내한다.
오늘따라 아무도 안 만난다.
오호교에서 다시 꺾어 올라와
역전교에서 한바퀴 돌고
다시 돌면서 무심한 벗
장똘과 검암산 연락하여 만날날 약속하니
이번은 내가 밥을 낼 차례라 마산으로 불렀다.
주변식당은 그때 가서 정하기로 하고
10월 27일 오후 5시 우리 아파트로 모이라고 했다.
전국을 함께 그랜드슬램한 자전거 동지들이다.
세바퀴 다돌고 나니 몸에 끈끈한 땀기가 돋는다.
운동한 결과 증표다.
기분이 날씬해진다.
약 2십리길 1만보 완수했다.
밤 산책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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