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9 길사랑회 주남저수지와 단감테마길 걷기하다. 코스 : 창원역-(1번버스)-주남마을-주남석교-주남저수지뚝방길-죽암마을-용산마을(반환)-주남저수지뚝방길- 주남저수지입구-고향밥상(점심)-주남삼거리-단감테마파크(마침)-(40번 버스)-역전파출소 거리 시간 인원 : 17,800 보, 13.23km, 4.5 시간, 25명 특색 : 가을들판 노랗게 물들이고 코스모스 꽃 한들거릴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웃음 건너다니고 착 가라앉은 희미한 주남저수지 산그림자 드리워졌으니 자연을 그리고 인생종점 나를 뒤돌아보게 한다. 도은농원 꽃그림 예쁘고 고향밥상 정식 밥맛 제대로다. 단감테마공원 유치원생들과 구경하고 나오며 아이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예쁘다. |
오래간만에 고요한 풍광 주남저수지
창원역앞에서 1번 버스 바꿔탔다.
들판 소풍 나가는 기분이다.
주남마을앞에서 내려 묻지도 않고
동네 가운데를 질러서 주남돌다리 방천둑에 올랐다.
들판 방천둑에서 바라본 석교는 구름다리교로 아름답다.
옛날 정병산에서 옮겨온 바위로서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을까?
중장비 없이 옮긴 저 바위가 둥근 돌다리 외었구나.
돌다리위 여인들 가을의 기쁨 사진에 담았다.
기다리니 본대 도착하여 돌다리위 기쁨 찍고
뚝방에서 국민체조 휘날리며
뚝방길 걷기 주남저수지 배수구에서 만나고
북쪽 뚝방길을 따라 대산들판 노오란 수확 보며
새로 난 코스모스와 메밀꽃 소금밭 보며 걷는다.
나이든 노인들판 궁금함이 없는 자유천지였다.
먼산도 호수에 거꾸로 쳐박혀 아름답고
안개띠 산허리 잘라 산봉우리만 뚜렷하다.
흐릿한 눈으로 본 몽환적인 풍경화다.
저수지둑을 따라 용산마을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개량갈대 머리 빗자루 되어 하늘을 쓸고 있다.
돌아 오는 길 아이들마냥 재잘거리며
주남지 둘렛길 행복한 길
그러나 목이 긴 아이들은 어디갔는지?
하늘에도 물 운동장에도 한 마리도 안보인다.
물억새 엉금빗이 되어 바람을 빗질한다.
참 넉넉하고 여유로운 내가 되게 한다.
손에 닿을듯 감나무는 눈으로 익히고 있고
출출한 시간 발바닥 열나는 시각
이제 쉬려고 점심상 찾아 든다.
그곳은 가을꽃 활짝핀 야생화 화원
자색꽃이 기쁨으로 우리를 맞는다.
고향밥상 우리입에 딱 맞는 정식
내가 먹어본 점심중에서 최고다.
그것도 한상에 7천냥이니 참 잘 골랐다.
양주 한병 순배돌며 기운 돋우니 길사랑 가을 잔치다.
점심 먹고난 다호리 오후길
단감테마공원으로 간다.
길가에 늘어진 단감나무 가지가
우리의 도덕심을 유혹한다.
소싯적 길가에 늘어진 단감
하나쯤은 예사로 따먹고 주인도 예사로 인정해 주었다.
얼마나 먹고 싶으면 저랬을까?
그땐 유일한 먹거리 주전부리였다.
그때 그 개구쟁이 시절이 그립다.
테마건물에 들어가 나이로 늘치가 난 피로감
모두 좌석 다점령하여 퍼질고 앉은 사람들
어린 유치원 초등학생 현장학습 모습이 예쁘다.
여기는 곡목마을 김해김씨 집성촌
창원의 김해김씨 이름있는 행세하는 마을이다.
동네에 들면 고가 재실이 그 가문을 말해준다.
오늘은 피곤해서 거기서 걷기 마감했다.
귀가길 40번 시내버스 타고 졸다가보니
집근처에 내려준다.
오늘 1만 7천 8백 보 약 13km 많이 걸었다.
본대는 더 걷는다고 산책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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