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숲속길 서원곡둘렛길 행복

황와 2023. 8. 15. 15:07
23.8.15 광복건국절 서원곡둘렛길 산책하다./264
        코스 : 서원곡입구-관해정-석불암-약수터(휴식 반환)-석불암-서학사능선로--성로원-연경(점심)-회산교
        거리 시간 인원 : 9,580 보, 4.0시간, 5명
        특색 : 매미소리, 물소리 자욱한 계곡
                  소리가 청소다.    

 

오늘 광복건국절 오우들 즐거운 만남

기다려지는 모임이었네

관해정 강담벽에 백일홍 붉다.

관해정 입구 잠겨진 채

말없는 방관자가 되었다.

관해정 현판글씨가 밝다.

담벽에 어울린 백일홍 하늘의 구름을 걸었다.

붉은 꽃이 하늘에 피었다.

 

 

숲속길 올랐다.

마사토 동굴이 석불 수련혈 같다.

숲길에선 어쩐지 내 가슴을 길들이는 수련법이다.

땀과 바꾸는 색색거리는 현상

나의 체력 한계를  토해내는 듯하다.

석불암에 기존 휴식객과 커피로 바꾸고

돌팍 정자에서 실컷 쉬었다.

그리고 다시 오솔길 올라

서원곡 골골마다 피서객 발담그고 앉아

매미소리 물폭포 소리에 계곡을 쓸고 간다.

약수터에서 서너 모금 찬물로  가슴 씻었다.

 

 

뙈약볕 나무그늘을 뚫고 

시원한 빛을 준다.

간식 나누며 실컷 씹었다.

내려오는 길은 새길 선택했다.

숲속 그늘길  시원한 길 

간 길로 다시 내려왔다.

석불암을 다시 스치니 반가움 전한다.

주능선길을 따라 새길 뚫고 

꼬불꼬불 사람 다닌 길이 물이 간 길이다.

황토마당 쉼터서 다시 쉬고 

빙글빙글 돌아 성로원으로 내려왔다.

 

 

점심은 교방동 '연경'을 다시 선택했다.

사천쟁반짜장 소주 부라보에 

우리는 일치 단합 부라보 외친다.

맛중식에 오우들 복덩이들이다.

헤어지는 길 회산교 정류소까지 

기분 날씬하게 산책 마감했다.

9580보 약 7km 잘 걸었다.

광복 건강걷기였다.

 또 건국 건강걷기 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