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31 열대야 중 마산서항까지 왕복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산호동해안로-마산어항-해양누리공원-서항(반환)-마산어항-어린교-가고파초교-집 거리 시간 : 17km, 2.0시간, 혼자 특색 : 밤매미 시끄럽게 우는 날 바람없는 해안가 바람 만들며 산책했다. |
오늘도 하루내내 무더위로 쩔쩔 끓었다.
하루내내 짜증과 울분 토하려고
암흑의 나라에 외치려고 나갔다.
바닷가가 가장 시원한 천국이다.
남쪽 바다 시원한 바람 불러오는 곳이다.
저녁 숫가락 놓자마자 자전거에 올라 채찍질한다.
대로를 따라 건널목 여러개 건너서
산호동 해안로 해수면 가장 높다.
마산어항지나서 해양누리공원 지나서
신마산 부두 끝점 서항까지 가서
돝섬 어둠속으로 사라질 때쯤
기다림이 지겨워 쉬는둥 마는둥 일어섰다.
되돌아오며 저녁먹고 사람들 많이 몰려나온다.
사람들이 자욱하다.
강아지들도 많다.
이제 아이들보다 더 강아지가 많다.
가족의 의미가 동물에게 확장되는 세태다.
한참 쉬면서 빵몇개 먹고
천연색 불빛 찬란한 인도교 8자 다리
밤바람 맞는 사람들 피서지 고맙다.
오늘 따라 수정 만나서 반갑다.
다시 마산어항까지 달려와
오동동 해변공원에서 더 앉아 쉬다가
어둠속으로 산책하며 밤바람 기다렸다.
삼각지공원으로 들어가
공원이라 바람이 시원하다.
어린교건널목 건너서 가고파초등까지
가로수길 서두름없이 산책하며
메트로시티 후문지나 집에까지 도착하니
그래도 땀기는 몸을 식히지 못했다.
물 둘러쓰며 시원함 다시 찾았다.
약 17km 2시간동안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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