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13 길사랑회 임항선 그린웨이와 해양누리공원 길 걷다./264 코스 : 집-석전동-석전4거리-임항선-추산공원-해양누리공원-부부식당(벽사, 향산과 점심) 거리 시간 인원 : 15,200보, 11.3km, 4.0시간, 14명 특색 : 장마폭우로 장성코스 변경 시내 걷기로 대치함 하동가에서 회원 모두 점심 제공(나는 따로 빠짐) 성재공파 삼형제 부부식당 논의(대종회장 팔순 기념품) |
아침 폭우 줄을 잇더니
간신히 빗줄기 들어 우중걷기 출발했다.
아침 폭우였다면 갈까말까 망설였겠지만
길사랑 전통 우천불구 진행한다는 역사
오늘 처음으로 어기고 만 행사였다.
그래서 방향을 임항선 해양누리공원으로 선정
가볍게 걷자고 재 안내된 코스다.
그러니 출석자도 얼마 안되는 숫자다.
재수있는 회장의 덕으로 다행히 빗방울 없이 진행했다.
우리는 환자 핑게대고 집에서 출발하여
대로변길 걸어서 석전4거리에서 골목길로 올라와
임항선 벤치에서 기다렸다.
만나니 모두 반갑다.
남자는 모두 세 명 뿐이다.
그리웨이 길 사람들이 많이 걷는 산책로다.
북마산지구 사람들 산책하기 좋은 시내 코스다.
회원동 일대 아파트 공사 또 시작중이다.
절룸발이 뒤에 따라가니 자꾸 쳐진다.
추산공원에 올라가 잠시 사각정에 쉬었다.
주전부리가 회람을 도니 입이 즐겁다.
감사한 우리 길손들 언제나 즐겁다.
몽고정 부근에서 사진에 박히고
도심 산책로로 참 좋은 길이다.
대로를 만나 건널목 두개 건너고
건널목에서 갑자기 낭패를 목격한다.
자기 발 신끈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
노인네 모습 남의 일이 아니다.
얼굴 생채기까지 났으니 후송조치다.
부디 무사하기를 기도한다.
해양누리공원에 오니 가슴이 툭틘다.
김주열공원에서 앉아 쉬고
해안길 곧은 원로 소실점으로 멀리 보이며
바다에 솟아 뛰는 본성 높이뛰기 선수
여기 대군집 모여 우리와 같이 걷는다.
숭어 펄쩍펄쩍 뒤는 모습 슈베르트 노래가 들린다.
계속 우리를 따라 한참동안 내려오는 듯
중앙 인도교 부근에서 오전 걷기 반환점 찍었다.
점심시각 되어 본대는 하동가로 가고
난 종친회 삼형제간 약속으로 공원언덕길을 따라
곰솔숲 황마카페트 오솔길 걸었다.
직선길이 지겹게 걸으니 멀다.
무릎은 조금씩 통증을 낸다.
서성동 분수로타리 건너서 부부한식에서 삼형제 조우다.
그간 일어난 이야기 나누고
삼형제 만나면 서로 기쁨 주고 받는다.
그 중에 내 아픈 것이 가장 걱정거리였다.
걷는 걸 보며 다들 안심이다.
이달말 대종회장 팔순연 참석에 대한 의논했다.
부유한 회장님의 팔순잔치에 드릴 기증품이 의논 주제다.
돈보다 뜻이 더 중요한 데 의견이 분분하다.
다음 더 큰 공적비 행사가 있기에 두렵다.
대강 의논하니 맥의 질서가 잡힌다.
오늘 점심은 벽사 형님이 샀다.
오늘 1만 5천 보 4시간 가량 발바닥 아프게 걷고
다행히 비가 그쳐 즐겁게 산책한 하루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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