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20 길사랑 저도비치로드 등산로 걷다./264 코스 : 집-(정병주차)-하포마을-비치로드 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제4전망대(휴식)-Z오르막길-고갯마루(점심)- 등줄기 능선길-고봉-하산능선길-고개길 합류점-하포마을-연육교,콰이강 다리-(정병주차)-로봇랜드-집 특색 : 장마철 처음난 햇볕길 밝고 시원하다. 숲속 버섯꽃이 피어난 오솔길 오붓하게 걷다. 남해안 다도해에 녹색섬들이 점점이 떠서 놀고 있구나. 해안가 폭우로 밀려온 시비 부유물이 누추하다. |
오래간만에 활짝 갠 날씨
무덥다는 경고가 매스콤에 오르내린다.
간단히 차려 입고 정병주 차에 올라
새로 생긴 구산면 로봇랜드길을
터널을 뚫고 지난다.
백년고개 멀미나는 길을 안가니
모두 기분 날씬 상쾌한 드라이브다.
하포마을 주차장에 차 대고
국민체조 열여덟 길벗들 출발했다.
바닷가 폭우로 부유물이 몰려 떠 다닌다.
오늘 코스는 제1코스 길을 안내했다.
하포마을-1전망대-2전망대-3전망대-4전망대로
바닷가 남쪽 남해안 대해를 보며 데크길 가다가
지그재그길 등산로 올라 제1고개 휴게소에서
화려한 쌈밥 점심상 펼쳐 점심 먹고
용두봉 오르는 것은 생략하고
능선길로 올라 최고 정상을 넘어
산 줄기 흘러가는 대로 내려오며
장마철 수없이 돋아난 각종 버섯꽃들 보며
고갯길 네갈랫길 지점에서 하포를 향해 내려오면
하포마을 주차장 출발 원점에 도착했다.
약 4시간 동안 거닐었다.
바닷가 데크길은 대해를 바라보며
점점이 줄지은 바다목장 바라보며
탁 틔는 전망에 가슴이 트인다.
바닷바람이 불어와 그늘밑은 시원하다.
주변에 절벽에 핀 작은 야생화 보며
바닷가 몰려든 부유물 쓰레기 거둬야할 것 같다.
제4전망대에서 군것질 나눠먹으며
오르는 오르막 고갯길
지그재그 길바닥에 돋아난 돌출석 조심하며
소나무 뿌리가 만든 계단 밟으며
숨소리 허덕이며 올랐었다.
고갯마루 평지에 앉아 홍시가 들고온
마지막 쌈채소로 맛진 점심잔치 하고
고마운 호강에 길벗들에게 감사했다.
특별한 오늘의 숲속 풍광은
멧돼지가 헤집어 놓은 나무숲속에
둥글게 하얗게 솟은 버섯들
이름도 종류도 모르지만
숲속에 꽃 핀 것처럼 신기하고 아름답다.
대형 삿갓 버섯 내 손 한 뼘을 넘게 크고
야구공처럼 돋아난 버섯 돌출돌기 점점이 예쁘고
지붕이 겹쳐진듯 모여든 버섯집
총총 아름답게 몰려 핀 곷이다.
위에 앉은 소나무 갈잎 한 개가 줄을 그었다.
새로 돋는 버섯이 점점 하얗게 자라오른다.
오늘 저도숲은 버섯꽃이 아름답다.
하포마을로 내려와 모여서
다시 각도기 같은 연육교로 이동하여
특별한 경관지 연육교와 빨간 콰이강의 다리
한 번 연습 삼아 건너보는 이벤트가 여기 온 의미다.
하얀 연육교 건너서
빨간 콰이강의 다리 철제보교를 영화장면처럼 다시 건넌다.
바다위 아치교 바다가 보이는 유리판 바닥
또 사랑마크 설치된 구조물 사진촬영장에
사랑을 약속하였던 갖가지 자물쇠들
열쇠 던져 바다에 버린 그 약속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는 약속
아름다운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된다.
예전 이 다리 하나 밖에 없었을 때는
자동차 한번 건널 때마다
출입금을 내고 건너야했던 다리다.
해안 주변 카페들 아름답고
푸른 섬들과 바다를 하얀배 오간다.
바다가 진주목걸이를 한듯
바다목장 풍광이 아름답다.
돌아오는 길 구복마을을 관통하여
로봇연구단지와 컨벤션센타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랜드와 놀이시설 보며
로봇랜드로 통하는 도로를 타고
너댓개의 터널을 통과하여 돌아온다.
훨씬 빨리 돌아오고 시간도 절약되었다.
오늘 13,000보에 저도 등산 둘렛길 4시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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