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성진 팔순일 임항선 걷기

황와 2023. 6. 27. 15:11
23.6.27 임항선 걷고 성진 팔순일 축하하다./264
         코스 : 집-농협(세액납부)-석전네거리-임항선-북마산역-추산공원-삼대초밥(축하연)
         거리 시간 인원 : 9,100보, 6.75km, 4.0시간, 5명  

 

삼대초밥 부엉이

 

50년전 사범의 사범 진주교대 동기생 

교우 다섯  성진 미당 덕암 조남 육사(나)

근속 복무 모범교원  40여년

주변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원리 원칙 곧은 직분

강직하게 지켜온 교학상장 실천

하직후 행복 동행길 숲속 산책 15년

오늘 성진 팔순 날을 붕우끼리 맞는다.

매주 만나도 언제나 다시 만나고픈 

언제나 가장 편안한 만남

이리저리 농담 지껄여도 

때 타지 않는 순수한 맘 

허허 웃어주는  넉넉한 품성

항상 고마운 친구들이다.

 

 

삼대초밥 특별초밥 축하연

어제 요란스런 장마비 시작

웅크린 날씨 환영하듯 풀리고

푸른하늘 열고 햇빛 밝은 날

우산 쓰고 가리란 걱정 버리고

천천히 한시간 전에 걸어서 출발했다.

3.15대로길 높다란 건물 그늘로

바람 한들한들 바지자락 흔들며

석전네거리 회원동골목길 따라

임항선에 올라서니 바람 또한 시원하여라.

임항선주변 개선공사 한창이다.

인도길 자전거길 분리 공사중이다.

북마산역쉼터에서  기다려 오우 만나고

이야기속 지난주 생활 모두 내밷고

추산공원앞 커피점 미당 꼴찌 커피 구수했다.

 

나무수국
회원동 어느 집 수국

 

정오경 삼대초밥으로 든다.

난 처음 드는 명소다.

예약 손님만 받는다는 마산명소 맛집

미리 성진 예약하여 맞는다. 

맑은 소줏잔 부딛히며 

성진거사 팔순 축하 서로 빌었다.

오우 중 첫 시행이라 더  축수한다.

갑신생 잔나비띠

지난 코로나 질병사태 무사히 잘 견뎌내고

우리와 같이 건강했음 고맙고 

어울려준 지난 세월이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난 그와 첫 발령부터 창녕에 받아

25년 그와 같이 창녕에서 곧게 근무했고

상부상조 같은 생각 서로 주고 받으며

돕고 이끌고 한몸처럼 의지했다.

그의 결혼식에 우인으로 참석했고

서로 아들딸 낳고 키우며 서로 주고 받은 우정

내일처럼 아껴주고 돌봐 준 그 정

내외간 서로 교류하며 새겨온 산맘 우정 

지나온 세월이 고맙고 고마운 나날이었다.

성진 정말 축하하이!

부디 이렇게 한 20년 더 함께 하세나!

팔순 고개를 넘는 그가 장수처럼 위대하구려

코스요리 나오는 족족 다 비우면서 

넉넉한 세월 음미하는 우리들

농사군은 농삿일에 매달리고

조남은 오로지 골프에 매단다. 

그중에 군대는 내가 제일 먼저 갔더라.

남자도 만나면 여인처럼 수다쟁이가 되더라. 

생각 배 만복하니 더 바랄 게 무엇있으랴!

감사하고 고마운 하루 

9천보 당연한 운동도 했다.

 

    

임항선 할매 커피집
백일홍 피기 시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