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3 갈뫼산둘렛길 돌고 교대동기회 참석하다./264 코스 : 집-고종매집-합성동 성진아파트-갈뫼산오름길-허리둘렛길-편백숲-정자-약수터-생오리집-집 거리 시간 : 10,300보, 7.65km, 2.5시간, 특색 : 갈뫼산길 병후 처음 걷다. 신록숲속 아카시아, 오동나무꽃, 때죽나무꽃 향기 깨운다. 돌아오는길 생오리집에서 진교대3회동기회 참석하다. |
5월초 찔레꽃이 울너머 붉다.
하루종일 날씨 볕나길 기다리다가
점심을 먹은후 걷기 나선다.
오늘저녁 동기행사 참석하려고
일부러 늦게 3시반경 나섰다.
대상아파트 울장미가 청초하게 피었다.
마산역전교 건널목 건너서
합성동 산호천 도랑가 길로
길가에 있는 고종매집 초인종 누르고
단층집 옥상 이중 기와지붕 올려놓았다.
지붕에 누수라도 있었는지 ?
이웃집 공사하는 걸 보고 공사신청했단다.
옥상 지붕에서 말리기는 이제 못하고
올라가 보니 제법 높아서 서서 다녀도 이마에 닿지 않는다.
건강하라고 전하고 이내 나왔다.
가까이 사는 고종매도 손실이 뿐이다.
어느집 대문 지붕 위에 핀 함박꽃
금강계곡에서 내려오는 산호천을 따라 오른다.
건너 갈뫼산에 보라색 오동나무꽃
또 하얀 아카시아꽃
대밭에는 죽죽 자란 죽순이 솟았다.
성진아파트 앞에서 도랑가 징검다리 건너고
갑자기 경사진 오르막 숨질이 가쁘다.
물싼 아카시아 꿀향이 풍긴다.
또 갑자기 때죽나무 꽃이 하얗게 달렸다.
달콤한 향기도 섞여난다.
신록숲이 청결하고 맑다.
언덕에 올라 벤치에 앉아 강냉이 씹었다.
나에겐 빵굽는 내음이 마치 마약처럼 당긴다.
탄수화물 줄이라고 아내는 역정을 낸다.
요즘 녹말기 줄이니 몸무게가 가뿐해져온다.
당뇨병 환자 고질병 안고 산다.
숲길 둘렛길 돈다.
어느 산소 고사리가 덮어 잔디가 못자란다.
마치 내 선조 산소처럼 방치해 둔 불효자이가 봐
둘렛길 누가 다시 오르내림 낮춰
평탄로 맨발로 걷게 청소해 두었다.
편백숲 만나 맑은 공기 마시며
고속도 지나는 찻소리에 신경이 과민해진다.
고속도로 소음공해 푸른 숲속도 불안하다.
벤치에 앉아 쉬며 하는 올려다보니
밤나무 아까시아 잎이 하늘에 푸르다.
다시 오솔길 편안하게 걷는다.
다시 산길 평탄하게 만든 구간이 또 잇는다.
어느 자원인사가 봉사했는고
마치 날 위해 엊저녁에 만든 것 같다.
둘렛길 감돌아 육모정에 안자 쉬고
솔밭길 내려와 먼지떨이기에 가루 떨고
석전동으로 내려와
생오리집으로 찾아드니
이미 동기들 착석하여 개식중이다.
한 달만에 손 잡고 안부 묻는다.
내 무릅병이 궁금하다.
오늘 걷기 운동하고 왔다고 모두 안심한다.
ㅇ래간 만에 훈제오리 쌈싸서 먹고
밥볶아 이야기하며 맛 먹었다.
내 행복이 친구들 행복이다.
집에 돌아오니 1만보 약 7.5km 단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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