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9 산수벗 서원곡 둘렛길 돌다./264 코스 : 서원곡정류소-관해정-석불암-약수터-서원곡네거리-정성만두-서원곡정류소 거리 시간 인원 : 7,300보, 5.45km 1.5시간, 4명 특색 : 어제 폭우가 지나간 후 계곡 폭포수 우렁차다. 약수터 물줄기 씩씩하다. -지난주 메말랐던 물 천지개벽이다. |
오늘은 산수회 만나는 날
엊그제부터 하염없이 종일 내리던 비
무학산 계곡마다 물소리 넘친다.
그 상쾌한 녹음 우렁찬 소리
계곡을 깨끗이 씻어내린다.
평소 무학산 산신령의 울부짓는 호소다.
제발 계곡 깨끗이 하라고
드나드는 인간들에게 자숙하라고 일러댄다.
그림자 앞세우고 서원곡을 든다.
항상 초입부터 가슴을 눌러댄다.
바짝바짝 땀이 솟는다.
계곡 숲길 먼저 오른다.
뒤쳐지면 영원히 골찌다.
석불암에 올라 자판 커피 한 잔
오늘따라 주지스님이 곁에 앉았다.
합천 사람들이라 골짜골짝마다 회상해서 나비어 본다.
완주-울산고속도로 합천 코스도 대상에 오른다.
주지의 관심은 고향사랑이 된다.
약수터 올라가 오줌발 약수 가슴 차게 식히고
녹음숲 벤치가 우리들 퍼지는 자리다.
시원한 기쁨이 피곤함 사라지게 푹 쉬다가 출발한다.
백운사 오색등에 부처님 오신 날 현수막 걸렸다.
숲길 포장로 내려와
서원곡입구 갑자기 피로도 상승하여 잠이 온다.
서원곡 도로를 따라 곧장 내려와
서원곡입구 네거리 관통하면
저 아래 정성순대집 다시
네 친구 잔 맞대며 건강 숙원했다.
정성순대 소주 한 잔에
우린 우정을 단순화 시킨다.
매우 넉넉한 기쁨이다.
퍼질고 앉은 모두들 아랫배가 너긋이 나왔다.
돌아올 때 울장미 붉은 꽃이 우릴 대변한다.
약 7,300보 5.45km 넉넉히 거닐었다.
오늘도 하루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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