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태풍 비바람 속 딸애집 왕복

황와 2022. 8. 1. 17:10
22.8.1 태풍먹구름속 딸애집에 반찬배달하다./264
코스 : 집-마창고가로-반계공원-산업대로-사하로-창원농촌지도소-
           반지동-딸애집(반환)-창원천변로-봉암해안로-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약 22 km, 2,0시간 우중 라이딩

태풍예고 갑자기 바뀌어댄다.

바람의 방향이 이리저리 바뀌어 댄다.

먹구름 몰려가는 걸 보니 소나기 걱정된다.

무학산 정상에는 구름이 허옇게 뭍었다.

소낙비 맞을 각오하고 비닐우의 챙겨 나선다.

무더위에 바람이 시원하다.

반찬거리 실은 아이스박스 둘러매달고

바람속을 헤치며 기분좋게 나섰다.

땀보다 바람이 더 시원하다.

동마산시장통 통과하자 마자 빗방울 굵어진다.

비닐우의 둘러 쓰고  진행한다.

빗줄기 뿌리니 도로에 사람 차들 드물다.

안심하며 고속도로 진입로 건너서 

철로밑을 통과하여

반계공원에서 산업대로를 따라 흐른다.

시원한 바람 찬 빗방울 속이 상쾌하다.

팔 피부에 뭍은 비닐이 달아붙는다.

사하로로 따라 파티마 뒤로 해서 

명서로타리 건너서 반지동 가로 질러서

반송동 노블단지 딸애집 반찬거리 배달하고 

냉커피 한잔 마시고는 이내 뒤돌아 오며 

창원천변로를  따라서 로템앞으로 

봉암해안로길을 따라 자유수출지역공단 해안로 

수출자유교 지나니 또 빗방울 들어

비닐우의 둘러쓰고 시원하게 달리니 

한일로타리에서 건너서 집에 도착하니 

약 2시간 왕복하며 자전거라이딩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