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드디어 사랑마크 도장 받다.

황와 2021. 6. 25. 12:33

                                                                                      21.6.25 제2차 화이자백신을 맞고 완료하다./264

 

제71주년 6.25 상기일

아픈 역사만큼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지난번 1차 접종 후 만 3주째 되는 날

오늘은 화이자백신 2차 접종일

노인 냄새 날 거라고

아내의 잔소리로 머리 감고 몸 씻었다.

11시 되기 전에 동사무소 나가니

그런 사람들 천막 안에서 대기 중

2층 대기실로 밀어올린다.

에어컨까지 켜서 대기실 차렸다.

명찰 목걸이 하고

자동차에 올라 운동장 실내체육관까지

졸졸 안내 아가씨 따라 줄지어 갔다.

지난 번처럼 체온 재고

개인별 문진표 사인하고

담당 여의사 왼팔에 느낌도 없이 찌르고

손등에 사랑표 도장 확인 받으며

드디어 코로나에서 해방됨을 느꼈다.

앞자리 대기석으로 가서

멍청히 2,30분 기다리다가

백신접종증명서 발부 받고

아무일 없이 돌아와 스스로 날 검찰 중이다.

지난 번처럼 아무일 없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 사태 무사히 넘어가길 바랄 뿐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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