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매산정사의 상량 노래

황와 2019. 11. 3. 07:57

   梅山精舍樑頌    매산정사 상량의 노래 

     매산정사량송

 

民國三十九年春作    대한민국 39년 봄 정사를 짓다.

精舍于梅花山護軍    매화산 호군공 부군 묘 아래

府君墓下升樑之日    상량하는 날에

諸宗族屬鉉德歌以    모든 종족들이 현덕의 노래

頌之歌曰                칭송하는 노래가 이르기를


美哉棟宇有作托先    아름답도다! 용두 올려 집 짓고 기초를 마련하니

미재동우유작탁선

靈之陰騭向十世猶    선조 영혼의 음덕이 10세를 향하고

영지음즐향십세유

未遑忽翬飛於今日    오히려 허둥대고 소흘함 없는 휘날리는 오늘에

미황홀휘비어금일

墳草葳㽔而增靑溪    무덤의 풀은 무성하여 푸른 시내를 더하고

분초위생이증청계

巒煥其光溢治澗酌    메가 빛나니 그 빛이 넘쳐 시내에 잔 띄우고

만환기광일세간작

而胥感原成毁自不    서로 느끼고 언덕 이루니 스스로 하나가 아님을

이서감원성훼자불

一成惟守之惎難庶    생각건대 시기하는 곤란을 지키고

일성유수지기난서

諗來後于玆室          모두 다음에는 이집에서 고할 것이리라

심래후우자실


  後孫 鉉德 謹撰       후손 현덕 삼가 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