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3 추원재 시제 홀기 궁리하다./264
세상이 야박해지니 사람도 그리된다.
우리 샛별같이 유적을 남겨
선대 장을 그리게 한 할아버지 추원제에 계신다.
그 산가 너무 오래되고 헌집 뜯어 짓고
또 뜯어와 개축하기를 몇백 년
이번에 그집 뜯어내고 새집 지어 바친다.
그 할아버지 부자(父子) 시사 가장 초고의 조상인데
지금껏 밥 지어 제사올렸으나
이제 주과포로 바뀐단다.
어쩌랴 그 일이 세월이 주는 괄세인 것을
그래서 시사 홀기를 바꿔야했다.
그 일이 내게 떨어졌다.
이것 저것 여러가지 훑고
밤 새워 컴퓨터 작업 눈이 아프다.
일일이 읽기 편하게 띄어 쓰고
어두운 노인들 눈이라 글자를 키웠다.
한자 한자 다 수정하여 누구나 절차를 알면
읽어내려 가면 과정이 순탄하게 만들었다.
벽사 형님에게 감수도 받았다.
기본 정형이기에 우리 집안은 물론
누구든지 편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요즘 포과제(脯果祭)가 자꾸 대세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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